팬데믹 속 온라인 전시의 대안…‘행복의 기호들展’

기사입력 2021.01.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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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박주은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의 DDP디자인뮤지엄이 공립미술관으로 등록돼 DDP디자인뮤지엄의 첫 번째 소장품 연계 전시, 행복의 기호들을 개최했다.

 

전시는 2020년 12월부터 온라인 전시 형식으로 2021년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팬데믹 이전 일상을 디자인적으로 재해석한 행복의 기호들’을 통해 일상을 5가지 행위로 바라보고 각 행위에 해당하는 디자인과 광고텍스트를 경험할 수 있다.

 

5가지 행위는 '음악 듣기·TV보기·청소하기·세탁하기·음식 보관하기'이다관람객들은 한국인이 사랑했던 제품들과 디자인을 통해 이러한 일상을 만난다웹사이트에서 5가지 행위를 상징하는 전시를 통해 우리의 일상 속 디자인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는 큐레이터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시를 구성하는 5가지 행위에 대해 DDP소장품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영상 전시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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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큐레이터인 오창섭 건국대학교 교수는 코로나 이후의 변화와 삶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전시는 코로나 이전의 일상이 가졌던 행복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있다대면 전시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전시의 존재에 대한 고민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DDP 소장품을 3D 모델링을 통해 360도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형식은 온라인 전시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또 비대면 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자이너들이 직접 3D 프린터를 통해 DDP 소장품을 제작해볼 수 있도록 3D프린팅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DDP디자인뮤지엄의 비대면 전시는 새로운 시대의 전시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이 전시를 통해 디자인으로 행복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주은 기자 jey01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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