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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박인영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월 20일(수) 봉하마을을 방문하여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참배 직후 “부산은 노무현 정치인생의 시작이자 끝이었다. 고향 부산에 대한 애정은 가덕신공항, 북항재개발 등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박 후보는 “노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이명박이다. 그런 이명박 세력에게 노무현의 꿈이 서린 부산을 내어줄 수 없다”며 “이명박정권은 가덕신공항도 선거용으로 이용만 해먹고, 박근혜정권은 오히려 TK에 대구통합공항을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TK가 주도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금도 가덕신공항을 반대하고 있고, 부산 국민의힘은 TK 눈치보느라 당론을 정하자는 말도 못하고 있다. 이런 국민의힘에게 부산의 미래를 절대 맡길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주장했다.
이번 노무현대통령 묘역 참배에는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와 노무현재단 사무차장인 남편 이한인씨가 함께 했다고 설명하면서 박 후보는 방명록에 “사람사는 세상, 새로운 시민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라고 쓰며,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과 박인영의 새로운 시민의 시대는 연결되는 것”이라며 노무현정신을 끝까지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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