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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은 여당 대선주자들의 말 잔치가 낯 뜨겁다며 코로나19 양극화 대안을 둘러싼 논의를 모두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고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1월 24일(일) 오후 3시 30분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마땅한 대선주자조차 없는 제1야당의 질투를 못 이겨낸 몸부림이라 이해하겠습니다. 뚜렷한 인물도, 뾰족한 대안도 없는 탓에 대안정당이 되지 못하는 자당의 모습에 얼마나 조바심이 크시겠습니까. 정작 서울시장 야권 후보들은 각자도생 행보에 매진하며 천만시민 눈치게임에 빠져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오픈 플랫폼 경선을 제안했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를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당의 문을 열어라’, ‘못 열겠다’ 실랑이하며 ‘단일화 문고리 싸움’만 한창입니다. 야권의 낯 뜨거운 자중지란이 지겹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표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양극화 극복을 위해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어야 하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정부와 여당 내에서 국민 여러분께 어떻게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과정입니다. 넓은 스펙트럼 안에서 여러 대안을 고민해야 국민 여러분께 더 좋은 대안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제1야당 역시 백신 가짜뉴스 확산과 정쟁 유발용 막말에만 애쓰지 말고, 국난극복 방안을 넓고 깊게 모색하는 일에 더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당부드립니다. 자당에 이렇다 할 대선주자가 없어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강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당정청 간의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며 코로나19 양극화 극복을 위한 민생입법에 앞장서겠습니다. ‘승리서울’을 향하여 천만 서울시민의 내일을 위한 정책 또한 질서정연한 ‘원팀서울’의 모습으로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