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의원, 부동산 해법 정책 간담회 개최”

“진보적 가치와 소탈한 서민의 삶으로 서울시민의 삶 바꾸겠다”
“16만호 공공주택, 25평 기준 5억이면 충분해”
“안철수·나경원 후보, 투기꾼과 건설사 위해 서울전체를 공사판 만들겠다는 것”
기사입력 2021.01.2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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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4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울 서대문갑·4선)은 1월 25일(월)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상호 의원은 16만호 공공주택과 3가지 공공주택 공급대책을 설명하고, 안철수, 나경원 후보의 부동산정책 허구성을 지적해 준비된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였다고 표명했다. 

 

기자간담회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연구위원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강변도로와 올림픽대로와 같은 강변도로를 입체개발한 뉴욕 맨하탄의 사례를 소개한데 이어, 우상호 의원의 정책을 영상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SK건설이 검토한 ‘한강도로 상부 주택계획 검토서’를 통해 우상호 의원의 부동산 공약 브랜드인 16만호 공공주택 건설이 얼마나 경제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안철수, 나경원 후보가 주장하는 민간주택 공급론은 투기를 활성화시키고 원주민을 쫓아내는 정책이다”며 “이명박정부 뉴타운때도 원주민의 80%가 쫓겨나고 20%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후보의 부동산정책은 서울시민을 위한 것인가? 투기꾼과 건설사를 위한 것인가? 서울전역을 공사판으로 만들겠다는 것 아닌가”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16만호 공공주택 공급대책 관련해서는, 3차례에 걸쳐 철길 위 주택건설에 성공한 프랑스 파리와 독일아우토반 고속도로 위 1200세대 입주를 예로 들며 국내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공법임을 확인시켜줬다고 전하면서 우 의원은 “16만호 공공주택 공급은 엄청난 물량을 빠르게 공급하면서, 공공자금이 주택공급에 재투자되는 선순환모델이며 원주민 이탈 제로에 비용도 절감된다”고 말했다. “민간주택 재개발, 재건축 다 풀어서 토건족과 부자들 투기를 조장하는 안철수, 나경원 후보 정책과는 100% 다른 정책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실패를 위해 부동산을 공격만 하고, 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대안적 발상이 전혀 없다”며 “담대한 발상과 전환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질의응답에서 우 의원의 강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의 삶과 가치는 진보적 가치와 소탈한 서민의 삶이다”며 “우리 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중도이탈인데, 진보의 가치를 내세우고 결집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 적임자가 우상호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 의원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내일을 꿈꾸는 서울 정책 시리즈 ‘주거안정 부동산정책’, ‘공공주택 보급’을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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