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중경삼림』, 왕가위 감독 스타일의 정점, 4K 리마스터링으로 재탄생.

기사입력 2021.02.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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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90년대 홍콩 영화계 빛나는 스타들의 매력적인 로맨스 앙상블!」  


왕가위 감독 신드롬을 일으킨 명작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3월 4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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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경삼림 -리마스터링-', 포스터 / 제공=엔케이컨텐츠] 


<중경삼림>은 1994년 홍콩에서 실연의 상처를 입은 경찰 223과 663, 새로운 시작을 앞둔 두 여자가 만들어낸 두 개의 독특한 로맨스로 왕가위 감독의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영화는 불안해서 매혹적인 90년대 홍콩의 분위기는 물론 감각적인 비주얼과 탁월한 OST로 왕가위 감독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주며 그를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려놓았다. 

 

여기에 90년대 홍콩 영화계 빛나는 스타들이 총출동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임청하, 양조위, 왕페이, 금성무의 다시 못 볼 환상적인 앙상블은 팬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4인 4색 캐릭터가 선사하는 매력적인 로맨스는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방법에 대한 독특한 상상력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무엇보다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21세기에 재탄생한 레트로 무비라는 점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검은 배경 속 주황빛으로 물든 인물의 모습으로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풍기는 임청하와 우수에 찬 표정을 짓고 있는 금성무의 모습이 아름답게 담긴 것. 고단한 하루를 보내고 바에 들어선 임청하와 실연의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금성무가 우연히 만나 함께하는 순간을 포착한 메인 포스터는 평범하지 않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영화가 선사할 독특한 로맨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2월 11일부터 3월 3일까지 CGV에서 진행되는 ‘All About Wong Kar Wai: 왕가위 특별전 Season 2’를 통해서도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을 포함해 왕가위 감독의 11개 대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중 4K 리마스터링으로 만날 수 있는 <타락천사 리마스터링>, <2046 리마스터링>은 기획전에서만 만날 수 있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이번 기획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눈길을 사로잡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3월 4일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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