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이수봉 민생당 비상대책위원장은 3월 3일(수) 오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서울시장 후보를 접수하였다. 이수봉 위원장은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 후, 첫 번째 일정으로 3개월 동안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파업 농성을 하고 있는 청소노동자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파업 농성장을 방문한 이수봉 위원장은 “청소노동자는 사회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필수노동자로서, 재벌 기업의 집단해고는 범죄이며, 원청인 LG를 대상으로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여러분의 투쟁은 정당하다”라고 하며,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해 민생당도 함께 힘을 모으겠다. 서민의 대반란으로 서울을 바꾸자”라고 견해를 밝혔다. “LG트윈타워 로비에서 농성을 하는 30여 명의 노조 분회원들은 “단지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집단해고하는 것은 부당하다.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이나, 농성장을 방문한 여야 정당의 대표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라며 억울함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민생당 서울시장 이수봉 후보의 이름을 듣고, “노래는 ‘심수봉’, 서울시장 후보는 ‘이수봉’하면 되겠네요”라며 웃었다. 민생당 서울시장 후보인 이수봉 위원장은 20년 가까이 민주노총 연구원장과 대변인을 역임했고, ‘기본소득론’을 처음 출간하였으며, 최근에는 ‘제3정치경제론’을 펴내면서 한국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주장했다. 이수봉 후보는 2012년 동창인 안철수를 도와 정치를 시작한 노동활동가이며 정치인이다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