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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배우 오창석이 뮤지컬 '붉은 정원' 연장 공연에 합류한다.
제작사 벨라뮤즈는 "지난 2월 5일 개막해 순항 중인 '붉은 정원'이 관객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3주간 공연 기간을 연장하며 오창석을 추가 캐스팅했다" 고 밝혔다.
오창석은 극 중 이성적이고 정중한 작가 '빅토르' 역을 맡았다. 이번 무대는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
오창석은 "뮤지컬은 늘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이었다. 지난해 짧게 경험했었던 뮤지컬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극과 설렘을 줬기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었다" 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탄탄한 원작과 고전적인 음악, 우아한 분위기에 매료됐다. 무엇보다 뛰어난 창작진,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중간에 투입되는 만큼 많은 부담이 있지만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2018년 초연된 뮤지컬 '붉은 정원'은 러시아 3대 문호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각색했다. 원작 서정미 넘치는 섬세한 문체와 감수성을 살린 시적인 대사와 고전적이면서 아름다운 음악들로 원작 감동을 구현했다.
오창석은 26일 첫 공연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붉은 정원'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4월 18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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