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비사업 e-조합시스템 구축 완료에 따른 시범운영 돌입

기사입력 2021.03.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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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비사업 e-조합시스템 구축 완료에 따른 시범운영 돌입

◈ 2020년 4월 용역 착수해 2021년 2월 마무리…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에 시스템 전면시행 예정

◈ 조합의 모든 문서 전산화 및 실시간 정보공개… 정비사업에 대한 투명성, 신뢰도 등 제고

◈ 시스템의 조기정착을 위해 1:1 맞춤 교육, 사용자 자문단 및 헬프데스크(콜센터) 운영


  [선데이뉴스신문=허왕국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지난해 4월에 착수했던 정비사업 e-조합시스템 구축 용역을 올해 초 마무리하였으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간 부산시는 추정 분담금 시스템과 예산·회계시스템을 각각 2014년, 2015년에 구축하였고 2017년에는 정비사업 통합홈페이지를 전면개편하여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e-조합시스템이 구축되며 한층 더 강화된 정비사업 정보 관리시스템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과거 수기로 작성했던 예산, 회계, 계약, 급여관리 등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모든 문서가 전자결재를 통해 100% 전산화되고 이 자료들이 조합원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돼,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조합 운영상의 투명성 확보와 조합원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조합 집행부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임직원이 e-조합시스템에 접속해 전자결재로 처리한 문서는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해당 조합원은 시스템에 접속 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늘날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큼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시스템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부산시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시범운영 기간을 가지며, 해당 기간 구·군 담당 공무원 대상 시스템운영 교육 및 시범조합 임직원 등 대상 1:1 맞춤형 교육을 하고, 전(全) 정비사업 조합에 대해서도 권역별 집합 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한다. 또한, 향후 시스템 사용이 능숙한 조합의 임직원으로 자문단을 꾸려, 시스템 활용이 취약하거나 사업 시행 초기 단계인 곳을 대상으로 시스템 사용법 등에 대한 후견인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전문가로 구성된 헬프데스크(콜센터)를 운영해 시스템 사용 전반에 문제가 없도록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형찬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조합의 e-조합시스템을 사용률 제고를 위해 계속해서 홍보하고, 2022년 시스템 전면시행 시 사용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구·군에서도 별도 지원팀을 구성·운영하는 등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왕국 기자 hyk56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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