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날들' 5차 시즌 성료

기사입력 2021.03.09 00:47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뮤지컬 _그날들_ 공연사진3.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그날들'이 지난 3월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13일 개막한 뮤지컬 '그날들'은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아 다시 한 번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창작 뮤지컬 자존심을 지켰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로 12월 8일부터 1월 31일까지 약 두 달여간 공연을 올리지 못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관객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로 돌아왔다. 2월 2일 재개 이후 공연을 3월 7일까지 연장하며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시간을 넘나드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에 故 김광석의 대표곡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관객들 눈을 사로잡는 고강도 하강과 특공 무술, 검도, 곡예로 강렬한 힘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故 김광석 명곡들로 이뤄진 넘버와 과거, 현재를 오가며 전개되는 서사로 큰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뮤지컬 _그날들_ 공연사진4.jpg

 

2013년 초연부터 총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날들'은 뮤지컬 시상식 11개 부문 최다 석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매 시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올 시즌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국민 뮤지컬 입지를 다졌다. 

 

배우들도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한 방민아는 극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피경호인 그녀 역을 맡았다. 마지막 공연 후 그는 "데뷔 이후 뮤지컬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동시에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건 참 매력적이다. 첫 뮤지컬이 '그날들'이라 참 행복했다" 고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무영 역을 맡은 온주완(송정식)은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네이버TV를 통해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 그리고 올해 무영 역을 맡았고 시간이 지나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 객석을 지켜준 팬들 무척 감사드리고 찾아준 관객들 고맙습니다" 고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민우혁(박성혁)도 SNS를 통해 "사랑했어요 정말" 이라는 소감을 전했고, 루나(박선영) 역시 배우 박정표에 대한 감사와 함께 "마지막 무대 루그녀 끝" 이란 글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