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로 이용웅 칼럼] 강좌 [동북아 역사와 문화] & 2021년 [인민일보 평론]

기사입력 2021.03.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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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동북아시아.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筆者의 [청로 이용웅 칼럼]을 共有하는 지인, 학생 등이 이제 꽤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中國’에 관한 글이 많아 있다는 것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필자가 북한의 문화를 본격적으로 연구하여 [북한의 문화 예술] 등 ‘북한’ 과목을 제작하여 학생들이 공부한 지가 20 여 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연구에는 [중국·러시아] 등에 대한 이해가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강좌를 생각하게 되었었습니다. 필자의 동북아시아 강좌는 2013년 <동북아 정세(政勢)와 문화의 이해>로 시작되었고, 2016년 <동북아 역사와 문화>가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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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이용웅교수의 동북아 역사와 문화] 홈페이지.

 

다음은 <동북아 역사와 문화> 개설 사유입니다.-동북(東北)아시아는 아시아의 동북부 지역을 말합니다. 좁은 의미로는 한국과 일본, 중국을 가리키며, 넓은 의미로는 중국 둥베이 지방과 몽골, 러시아 극동 지역을 포함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일본, 중국, 타이완, 몽골, 러시아 극동 지역과 시베리아 지역을 가리킵니다. 21세기 동북아시아는 엄청난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새 세계질서의 하위체계로서 동북아의 국제 정치구조도 급격히 바뀌고 있습니다. 한국의 북방외교, 일본의 UN 장악 의도, 플루토늄 도입, 중국의 남중국해의 패권 장악을 위한 해군력과 공군력의 증강, 북한의 핵무기 개발, 한국-대만의 관계악화 등 동북아 정세는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과거 동북아의 안보 체제는 미국이 한국, 일본, 대만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여 구소련과 중국을 봉쇄함으로써 구축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한 것은 현 상황에서 신뢰할 만한 동북아 지역의 평화구조나 그 대안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필자는 사이버강좌 [동북아 역사와 문화]를 개설했습니다.-

 

그런데 ‘동북아’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아주 컸습니다. 그런데 필자가 과거 한중수교(韓中修交/1992.8.24.) 직전에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1992년 북경(北京)에서 개최된 대학 세미나에 참석했었고, 서안(西安) · 광동(廣東) · 계림(桂林) 등도 방문했었습니다. 그때 직접 본 중국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뒤 십 여 차례 중국을 방문하여 자료응 수집하면서 직접 ‘중국’을 접했고, ‘중국’을 파헤쳐 보았습니디. 그런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의 주된 연구 중 하나가 ‘동북아’여서 중국에 대한 공부가 수월했습니다.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1972년 설립된 이후 지난 49년여 동안 동북아시아 문제를 연구하며, 동북아의 평화를 구현해 나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가 다수의 <동북아 연구>, 단행본 <동아시아 질서 변화와 한반도 미래> · <동북아 新권력체제와 한반도 정책> · <동북아 지역협력과 북한의 체제전환: 시나리오를 통해 본 동북아 미래구도> · <동북아 질서에 대한 북한의 법제도적 시각> · <동북아 질서 재편과 북한의 정치경제적 변화> · <동아시아 신질서의 모색> · <동아시아 발전의 정치경제> · <동남아정치론> · <동아세아의 평화와 안보> 등의 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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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서울)에서 필자.

 

필자의 2021학년도 제1학기 <동북아 역사와 문화>는 경남대, <동북아 정세(政勢)와 문화의 이해>는 ‘안양대·인제대·부경대’의 학생 총 376명이 수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5주 강의 중 중국이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필자의 ‘칼럼’에서 중국이 자주 주제(主題)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중국이라는 나라가 어쩔 수 없이 뉴스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오늘날의 국제 정세(政勢)입니다.

 

최근(最近)의 [인민일보 평론]을 읽어봅니다.-[제도 체계로 인민의 주인 역할 보장/ 새로운 시대에 진입해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정치 발전 노선이 점점 넓어지고 인민이 주인 역할을 하는 제도 체계가 점점 완벽해지면서 사회주의 민주제도는 더욱 왕성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이 사회주의 민주정치의 우위와 특징을 나날이 충분히 발휘시키면서 인류가 민주적 이상을 추구하는 길을 넓혔고 인류의 정치 문명 진보에 중국 지혜로 가득 찬 중요한 기여를 했다. 제13기 전인대 제3차 회의 기간 대표들이 발의한 9180건은 현재 모두 처리가 끝나 대표들에게 회답했다...중국 양회(兩會)에서 나온 데이터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 민주정치의 넘치는 활력과 높은 효율성을 세계에 방증했다. 세계에 똑같은 정치제도 모델은 없다. 한 나라가 어떤 정치제도를 시행하고 어떤 정치 발전 노선을 걷는지는 그 나라의 국정(國情)과 성격에 걸맞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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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4차 전체회의-2021.3.11.폐막.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도 강조했다시피 자국의 토양에 뿌리를 내리고 풍부한 양분을 흡수한 제도만이 가장 믿을 수 있고 쓸모가 있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정치 발전 노선은 근대 이래 중국인민이 장기간 분투한 역사적 논리와 이론적 논리, 실천적 논리의 필연적인 결과이자 당의 본질적 속성을 유지하고 당의 근본적 목적을 실천하는 필연적 요구이다. 신중국 수립 이후, 특히 개혁개방 이후 중국공산당은 인민을 단결시켜 이끌고 사회주의 민주정치 발전 분야에서 중대한 진전을 거두었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정치 발전 노선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견지해 가장 광범위한 인민 민주 실현에 올바른 방향을 확립했다...]

 

위 평론은 프랑스 조절학파의 태두 미셸 아글리에타(Michel Aglietta)가 “경제와 정치 행위가 민주적인지는 이것이 국민의 복지에 유리한 것이 있는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중국이 인민의 복지를 꾸준히 증진한 것이 바로 민주”라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평론’은 “제도 체계로 인민의 주인됨을 보장하는 것은 중국의 흔들림 없는 선택이다. 중국의 민주주의 실천이 사회주의 민주정치의 우위와 특징을 나날이 충분히 발휘시키면서 인류가 민주적 이상을 추구하는 길을 넓혔고 인류의 정치 문명 진보에 중국 지혜로 가득 찬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끝을 맺었습니다. 한 대한민국 중국 전문가는 “有口無言”이라고! “중국이 인민의 복지를 꾸준히 증진한 것이 바로 민주”이라! 필자도 “有口無言”!!!

 

앞으로 필자의 칼럼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에서 다양한 중국 소식들을 모아서 함께 할 것이며,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선정하여 활용할 것입니다. 또한, 일본 · 몽고 · 대만 · 극동 러시아 등의 자료도 칼럼에 반영할 것입니다. 그리고 극동문제연구소의 출판물들을 통해 동북아시아를 조명할 것입니다. 필자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 연구소 스튜디오에서 실시하는 촬영 등 제작에 열(熱)과 성(誠)를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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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魯 李龍雄/ 석좌교수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선데이뉴스신문/상임고문/
한반도문화예술연구소 대표/

[이용웅 기자 dprkcultu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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