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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헤드윅>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헤드윅>은 지금까지 7번 시즌을 거치며 통산 1300여회 전석 기립, 수백 회의 전석 매진이란 전무후무한 대한민국 뮤지컬의 신화를 써온 작품이다.
2013년 여덟 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헤드윅> 주인공 헤드윅 역할은 한국 역대 헤드윅에서 가장 주목 받은 배우로 꼽히는 조승우, 송창의가 캐스팅됐다. 한국공연 오리지널 캐스트인 조승우는 2005년 초연과 2006~2007년 시즌3 이후 6년 만에, 송창의는 시즌2와 2009~2010년 시즌5에 이어 3년 만에 컴백하게 됐다.
특히 조승우는 최근 끝난 MBC <마의> 이후 공연과 영화 등 수많은 차기작 제의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헤드윅> 출연을 자처하며 뮤지컬 무대 복귀를 선언했다. 송창의 역시 조승우와 마찬가지로 여러 작품들을 고사하고 <헤드윅>을 선택했다. 또 이들과 함께 신예 손승원이 헤드윅으로 나온다.
여기에 헤드윅의 남편이자 앵그리인치 밴드 백보컬 이츠학 역은 구민진과 조진아가 더블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6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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