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아이 씨 유』, '아담 랜덜' 감독, "봉준호&박찬욱 감독이 새로운 눈 뜨게 해줬다"

기사입력 2021.03.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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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영국에서 날아온 아담 랜달 감독의 감사 인사, “한국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기에 한국 개봉의 의미가 더욱 크다.”」  


관객들의 입소문의 힘으로 값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3월 유일무이 반전 스릴러 <아이 씨 유>가 아담 랜달 감독의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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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 씨 유', 아담 랜덜 감독 인사 영상 / 제공=그린나래미디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예측을 불허하는 숨바꼭질 스릴러 <아이 씨 유>의 감독 아담 랜달이 한국 개봉을 기념해 감사 인사 영상을 보내왔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라인업에 참여하며 스릴러 영화계의 차세대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담 랜달 감독은 앞서 SF판타지 <아이보이>를 연출하며 넷플릭스와의 연을 맺었고 올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스릴러 영화 <나이트 티스(Night Teeth)>가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 씨 유>는 아동 실종사건을 조사하던 형사 그렉의 집에 낯선 이가 살고 있는 흔적이 발견되면서 집에 숨어든 그놈을 찾기 위해 벌어지는 예측불가 숨바꼭질 스릴러로, 촘촘하게 설정한 떡밥과 관객들의 예상을 보란 듯이 빗나가는 반전으로 관객들에게 마치 퍼즐을 맞추는 듯한 신선한 재미를 안겨주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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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 씨 유', 메인 포스터 / 제공=그린나래미디어]

 

장르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담 랜달 감독이 한국 관객들을 위해 보내온 감사 인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작품들이 거론되어 눈길을 끈다. 

 

아담 랜달 감독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아이 씨 유> 한국 개봉은 저에게 매우 특별합니다. 2004년에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봤습니다. 두 영화를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죠”라며 한국 영화를 사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진심 어린 존경과 약간의 질투심을 담아 한국 감독들의 작품을 배우고 있습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내비쳤다. 

 

아담 랜달 감독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살인의 추억>을 자신의 인생영화로 꼽은 적이 있기에 감독의 말이 더욱 진심으로 다가온다. 아담 랜달 감독은 “한국 영화가 더욱 번창하길 바랍니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는 인사말을 마쳤다.  


<아이 씨 유>를 통해 차세대 장르 영화 감독다운 연출 스킬을 가감 없이 보여준 아담 랜달 감독. 장르의 변주를 통해 관객들은 호러와 스릴러 두 가지 장르를 한 영화에서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편집으로 절대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스릴러를 만들어 냈다. 깜짝 놀라는 장면 하나 없이 점점 옥죄어오는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아이 씨 유>는 연출의 승리라 불릴 정도로 독창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아담 랜달 감독의 한국 개봉 감사 인사를 공개한 <아이 씨 유>는 메가박스에서 현재 상영중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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