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현장] 『시카고』, 21주년 프레스콜, '최정원, 티파니 영' 등 참여.

기사입력 2021.04.0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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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시카고’ 프레스콜이 개최 되어 대표 넘버 시연 무대와 배우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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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카고', 프레스콜에서 티파니 영, 최정원, 아이비 배우 - 디큐브아트센터 / ⓒ선데이뉴스신문] 


이 자리에는 최정원/윤공주(벨마 켈리 역), 아이비/티파니 영/민경아(록시 하트 역), 박건형/최재림(빌리 플린 역), 김영주 김경선(마마 모튼 역)이 참석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9,690회 이상,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브로드웨이의 대표 뮤지컬로, 국내에서도 2000년 12월 8일 초연 이후 지난 20년간 15시즌을 거치며 누적 공연 1146회,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며 국내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 프로덕션 21주년을 맞아 지난해 여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윤공주, 티파니 영(소녀시대, '티파니'), 민경아, 박건형, 최재림 등 22명의 배우가 선발되어 기존 멤버 최정원, 아이비, 김영주, 김경선 등과 함께 2021년 공연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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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카고', 프레스콜에서 최재림, 티파니 영, 최정원 배우 - 디큐브아트센터 / ⓒ선데이뉴스신문] 

 

이번 프레스콜 무대에서는 '시카고’ 전 시즌을 함께한 최정원이 하이라이트 시연 첫 주자로 나서 ‘시카고’의 대표 넘버 ‘올 댓 재즈(All That Jazz)’에 맞춰 무대를 누비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연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최정원 배우는 “첫 공연만을 위해 달려왔다. 오프닝 날 너무 관객이 만나고 싶어서 시간을 빨리 돌리고 싶었다. 21년을 해온 무대지만 이번에도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더 진실되고 섹시하고 뜨거운 공연 만들겠다”는 남다른 심경을 드러냈다.


'록시(Roxie)’ 시연 무대에 오른 티파니 영은 자연스럽고 싱그러운 매력으로 록시를 표현하며 밝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티파니 영 배우 역시 기자 간담회에서 “‘시카고’는 사랑이다. 연습이 정말 즐겁고 현장에 나올 때마다 느껴지는 파이팅에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시카고를 보러 오셔서 에너지를 받고 가셨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작품이기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티파니 영은 공연을 앞두고 “꿈에 그리던 무대이고 역할이었다. 소녀시대 멤버들도 공연날 문자로 ‘너의 꿈’이라고 말해줘서 좀 멍했다. 그간은 무대에 임할 때마다 들떠있고 스스로에게 취해있었는데 ‘시카고’를 통해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는 것을 배우게 됐다”며 “‘시카고’의 캐스트마다 달리 표현되는 캐릭터다. 제 스타일로 록시를 최대한 사랑하고 보호해줘야 했다. 꾸미지 않으려 노력했고, 항상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5개의 짧은 무대만으로도 뜨거운 기대감을 갖게 만든 ‘시카고’는 코로나 등으로 심심이 지쳐간 수 많은 관객들에게 매력적인 활력소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원한 벨마, 최정원 배우를 비롯한 관록의 기존 배우들과 오디션 등을 통해 새롭게 록시로 합류한 티파니 영, 민경아 등의 젊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의 만남은 노련미와 신선함이 공존하는 열정 가득한 '시카고'의 무대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국 프로덕션 21주년, 2021년 뮤지컬 ‘시카고’는 지난 2일 개막해 오는 7월 18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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