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소식] 『광주』, 메이킹 필름 공개, 우리 민족의 역사를 되짚어보기 위한 무대.

기사입력 2021.04.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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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민우혁-장은아 등 “초연 이후로 꼭 다시 했으면 좋겠다” 생각 / 전 출연진, 작품 향한 애틋한 신뢰 보여.」


41년 전 5월의 뜨거웠던 광주의 봄날을 담아낼 뮤지컬 <광주>가 개막을 앞두고 7일 트레일러 영상 촬영 현장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_[뮤지컬 광주] 메이킹 필름 캡쳐_제공 광주문화재단, 라이브(주), 극공작소 마방진.jpg

[사진='광주', 메이킹 필름, 스틸 컷 / 제공=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메이킹 필름에는 뮤지컬 <광주>의 배우 민우혁과 신우(B1A4) 등 전 출연진이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또한 이들은 실제 41년 전 광주의 거리를 재현한 촬영 현장에서 서로를 향한 애틋한 신뢰를 바탕으로 뜨거운 민주주의 현장을 재현했다. 

 

배우들은 뮤지컬 <광주>에 참여하게 된 동기, 배우로서 느끼는 작품의 특별함, 트레일러 영상 촬영 소감 등을 전하며 본 공연에서 펼쳐질 그날의 광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첫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505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의 민우혁은 작품에 다시 참여하게 된 이유로 “뮤지컬 <광주>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작품이다. 더 좋은 작품을 위해 모두가 노력 중인데, 함께하는 일원으로서 자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초연에 이어 황사음악사를 운영하는 주인이자 정 많고 사려 깊게 시민군을 돌보는 정화인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장은아는 “첫 시즌에 굉장히 큰 감동과 임팩트를 받았고, 또다시 우리 민족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에 함께 하게 됐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광주>의 재연에 새로이 합류한 박한수 역의 신우(B1A4)는 평소 5•18민주화운동에 꾸준히 관심을 두었단 사실을 밝히며 <광주>에 출연하게 된 이유와 함께 “뜻 깊은 기회가 찾아와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야학생을 이끌어가는 문수경 역의 이봄소리는 “이 작품이 시사하는 바를 가슴 속에 의미 깊게 새기는 기회가 빨리 다가왔다”면서 작품과 함께하는 감동을 전했다. 

 

또한 특유의 리더십으로 시민들을 한데 모아 계엄군과 맞서 싸운 야학 교사 윤이건 역의 김종구는 “초연 당시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고, 같은 역의 민영기는 “지난해 윤이건으로 무대에 오르며 마음에 와 닿았던 작품이다”고 말하며 다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항쟁을 벌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하며 ‘한국인이라면 꼭 관람해야 할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각 등장인물의 서사와 스토리를 촘촘하게 보완하여 보다 높은 작품성을 예고한 재공연에서는 민우혁, 신우, 민영기, 김종구, 장은아, 이봄소리, 이정열 등을 비롯한 32명의 배우들과 13인조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진 감동을 객석에 전할 것이다. 

 

뮤지컬 <광주>는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서울 공연을 진행한 후 5월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뮤지컬 <광주>는 오는 4월 7일 오후 2시 LG아트센터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4월 20일부터 25일까지의 공연이 오픈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좌석간 거리두기’로 좌석이 판매될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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