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춤 내세운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 2013”

기사입력 2013.05.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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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아페인 공연 모습


5월 1일 오전 11시 광화문 아띠에서 제32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 2013'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한선숙 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 무용가 안신희, 이윤경, 차진엽 등이 참석했다.

올해 개막작은 벨기에 세계적 안무가 시다 라르비 셰르카위와 데미안 잘렛의 <바벨>(BABEL)이다. 바벨탑 이야기를 출발점으로 삼아 언어와 국가, 종교 및 정체성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해외초청공연은 남아공, 스페인, 스위스 안무가의 네 작품이 선보인다. 지난해 모다페에 참여해 호평 받았던 스페인 안무가 다니엘 아브레우가 올해 역시 초청받아 <오트로 라스트로스(Otros Rastros)>를 공연한다. 또한 프랑스 대중들에 널리 알려진 마임 공연자 파트리스 티보는 재미있는 작품 <페어 플레이(Fair Play)>를 선보인다.

비전문 무용수들과 함께 힙합, 포크 댄스 등을 보여주는 스위스 안무가 니콜 세일러는 <리빙룸 댄서즈(Living-room Dancers)>를, 남아공 안무가 니콜라스 아페인은 <몽키 씨 몽키 두(Monkey see Monkey do)>를 공연한다.

한국 작품으로는 폐막작 <세 개의 입술(Three Lips)>이 주목할 만하다. 트로이 여인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극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여인들의 성격을 30대(차진엽), 40대(이윤경), 50대(안신희)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성 무용수 세 명이 나와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 안무가 12명의 작품이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차례로 열린다. 국은미, 정현진, 안지형, 김경영, 정석순, 최문석, 강경모, 김동규, 전혁진, 김영미, 김보람, 백호울+마티아스 에리안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차세대 안무가 발굴 프로그램인 SPARK PLACE, 무료공연 M.O.S, 관객과의 대화,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5월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낙산공원, 혜화역 전시실 등에서 열린다. 문의 02-765-5352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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