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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2021년 공연계 화제였던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공연실황이 영화로 제작돼 4월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공연계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공연 영상화 사업을 단계화, '네이버 후원 라이브'를 거쳐 CGV ICECON과 손을 잡고 CGV에서 4월 28일 관객을 만나기로 확정하며, 영화판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한 빨간 조명 속 정영주의 모습이 눈에 띄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 모두 다 내 통제 안에 있으니까!" 라는 글과 함께 극중 베르나르다 알바 역의 권위적인 가장 모습을 영상에서 다시 한 번 재현해낼 것을 예고하며 잊지 못할 숨막힘을 선사할 것이다.
10명 여배우가 보여주는 뜨거운 힘과 4K 카메라, 풍부한 5.1채널 음향 기술을 더했으며, 드론 촬영을 통한 영상 다각화를 위해 노력했다. 관람석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각도와 배우들 열연히 합쳐져 극장 객석을 뛰어넘을 열정과 강렬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단체 플라멩코 무대를 드론으로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공연장에서 느낄 수 없는 카메라 움직임으로 중무장했으며,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를 큰 영상에서 더욱 강렬하게 느낄 수 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ia Lorca)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한다. 뉴욕 브로드웨이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에 의해 넘버 20곡의 뮤지컬로 재탄생됐다. 2006년 뉴욕에서 초연했으며, 우리나라는 2018년 처음 선보였다. 입소문을 타고 전 좌석 매진되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인간 내면의 욕망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스페인 전통 무용 플라멩코의 정열적인 몸짓과 격정적인 음악으로 표출, 2021년 또 다시 전석 매진신화를 이루며 화제를 모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의 공연실황에서는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연기를 큰 영상으로 좀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정영주.황석정.한지연.김려원.황한나.김환희.김국희.오소연.이진경.이상아가 출연하며, CGV에서 4월 28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