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정보] 『완벽한 타인』, 15인의 ‘완벽한’ 캐스팅, 하이엔드 연극 무대로 재탄생. ,

기사입력 2021.04.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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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전 세계 18개국 리메이크, 기네스북에 오른 이탈리아 원작, 2018년 이서진 등 주연의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리메이크.」


오는 5월 1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인 연극 <완벽한 타인>(제작: SBS, 쇼노트, 연출:민준호)이 15인의 캐스팅을 공개하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의 개막을 알렸다. 

 

연극 완벽한타인_포스터(제공_SBS,쇼노트).jpg

[사진='완벽한 타인', 포스터 / 제공=쇼노트]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 (원제 : Perfetti Sconosciuti)(2016)을 원작으로 한 연극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흥행과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어 개봉 3년 만에 전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크되어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오른 작품으로, 2018년 한국에서도 동명의 제목으로 리메이크되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완벽한 타인> 캐스트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우선, 정신과 의사이자 딸 ‘소피아’와 갈등을 가진 아내 ‘에바’는 무대와 브라운관에서 선보인 안정감 있고 심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 유연과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한 장희진이 연기한다. 특히 장희진은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이미지와는 다른 연극 무대 위의 ‘장희진’표 연기를 기대케 한다. 


'에바’의 남편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로코’는, 코믹한 모습은 물론 묵직하면서도 진지한 무대 연기로 관객들을 만날 양경원과 활발한 뮤지컬 무대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은석이 맡았다. 


연극, 영화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 실력을 다져온 배우 유지연과 연극과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대학로를 사로잡은 배우 정연이 보수적인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부 ‘까를로타’를 연기한다. 남편 ‘렐레’를 포함해 6명의 주인공 사이에서도 감정의 폭이 깊은 캐릭터인 만큼 실력파 두 배우의 탄탄한 연기는 관객들의 충분한 공감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연극 완벽한타인_캐스트.png

[사진='완벽한 타인' 캐스트 - 왼쪽 위로부터 에바役 유연, 장희진 • 로코役 양경원, 박은석  • 까를로타役 유지연, 정연 • 렐레役 김재범, 박정복 • 코지모役 이시언, 성두섭 • 비앙카役 박소진, 임세미 • 페페役 김설진, 임철수 • 소피아役 김채윤 / 제공=쇼노트]


남편인 ‘코지모’를 전적으로 믿고 사랑하는 아내 ‘비앙카’ 역은 박소진과 임세미가 맡았다. 두 번째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박소진과 브라운관에서 선보인 캐릭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임세미는 사랑스럽고 톡톡 튀는 ‘비앙카’를 연기하며 무대에서 빛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구들 앞에서도 ‘비앙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남편 ‘코지모’는 예능 '나혼자 산다' 등으로 사랑을 받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로 나서는 이시언과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젠틀하고 따듯한 캐릭터를 통해 ‘언제나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성두섭이 연기한다. 


그리고 ‘까를로타’의 남편이자 친구 ‘페페’와 심리전을 펼치는 변호사 ‘렐레’는 배우 김재범, 박정복이 연기하고 이혼해서 혼자 살고 있지만, 친구들에게 연인 ‘루칠라’를 소개하지 않는 ‘페페’역에는 김설진과 임철수가, 극 중 로코와 에바의 딸로 엄마인 에바와 갈등을 겪지만, 아빠인 로코와는 유대감을 보이며 방황하는 시기를 겪는 ‘소피아’는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신예 김채윤이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연극 무대로 새롭게 탄생되는 연극 <완벽한 타인>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7명의 주인공들이 저녁식사를 즐기던 중, 핸드폰으로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치밀한 심리전과 게임을 통해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연극 무대 위 배우들의 생생하고 밀도감 있는 연기로 영화와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연극 <완벽한 타인>은 오는 2021년 5월 18일(화)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며 4월 16일(금) 1차 티켓 오픈을 예정 중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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