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정의신...연극 ”가을반딧불이” 6월 한국 초연

기사입력 2013.05.0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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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 히로스에 료코 등이 출연해 호평받았던 <나에게 불의 전차를>을 쓰고 연출한 정의신의 <가을반딧불이>가 김제훈 연출에 의해 6월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가을반딧불이>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이 도시 변두리에 버려진 보트선착장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식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언제나 관객에게 '살아야 한다'는 의지를 심어준 정의신의 작품인 만큼 슬픔을 언어유희로 풀어내면서도 마지막엔 징한 감동으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게 만들 예정이다.

<청춘밴드>와 <달은 오늘도 날 내려다본다>를 연출했던 김제훈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2010년 <겨울 선인장>과 2011년 <아시안 스위트>에 이어 세 번째로 정의신의 작품을 연출한다. 또한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배우이자 연출가 이항나와 연극 <트루 웨스트> 배성우,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 김한 등이 나온다. 이밖에 이현응, 조연호, 오의식 등의 배우들이 작품을 빛낼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 10일부터 공연예정인 한.일 공동제작연극 정의신 작가의 <아시안온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가을반딧불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시안온천>은 국립극단 예술감독 손진책이 연출을 맡아 <가을반딧불이>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돼 연극 팬들에겐 좋은 추억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삶에 대한 성찰과 가벼운 웃음을 결합시킨 연극 <가을반딧불이>는 오는 6월 14일(금)부터 30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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