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정태영 연출 ”노래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겠다”

기사입력 2013.05.15 23:5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연습실 공개 모습

5월 15일 오후 2시 서울 남산창작센터에서 뮤지컬 <해를 품은 달> 제작발표회 및 연습실 공개가 열렸다. 연습실 공개는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정태영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박인선 작가, 배우 김다현, 성두섭, 조강현, 전동석, 전미도, 안시하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와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정태영 연출은 "드라마에선 연우가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훤과 만난다. 소설에선 연우가 훤을 기억하면서 만나는데 우리는 소설을 기반으로 했다. 2시간 짧은 분량 때문에 연우와 절친한 설희에게 그녀의 기억을 봉인한 뒤 2막에서 푸는 것으로 극을 전개시킨다. 드라마를 압축시키되 노래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려 했다" 고 말했다.
연습실 공개 모습

'이훤' 역 김다현은 "드라마를 봤다면 김수현을 따라가려고 노력했을 텐데 다행히 보지 못했다(웃음) 대본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다. '이훤'이란 인물에 매력을 느낀 이유는 왕의 사랑이었다. 왕은 어떤 표현과 감정으로 사랑했을지 궁금했다" 고 말했다.

이어 "1막에는 '이훤'이 15살이다(웃음) '훤'의 감정과 상태를 이해하려고 한다. 사랑에 빠졌을 때 설렘을 잘 표현하고 싶다. 목소리 톤적인 부분에서는 어려보이고 가볍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앞으로 3주가 남아 있으니 30대를 버리고 15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연습실 공개 모습

한편 <해를 품은 달>은 조선 최고의 남자 이훤과 그의 첫사랑이자 액받이 무녀인 연우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궁중 로맨스 뮤지컬이다. 6월 8일부터 23일까지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프리뷰 공연된다. 본 공연은 7월 6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왼쪽부터 김다현,전미도,성두섭,전동석,안시하,조강현,송영창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