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어랏” 정준하 ”정성화는 뮤지컬계 유재석이다”

기사입력 2013.05.2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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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 모습

5월 22일 오후 3시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스팸어랏> 프레스콜이 열렸다. 프레스콜은 하이라이트 시연,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 배우 정준하, 서영주, 이영미, 신의정, 정상훈, 고은성, 조형균, 이훈진이 참석했다.

정준하는 "신기하게 정성화가 했던 뮤지컬을 자주 이어받게 된다. 정성화는 뮤지컬계 유재석 같은 사람이다. 그분과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웃음) 정성화가 초연한 작품을 많이 하고 있는데 매번 흥행에 성공한 것 같다" 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정말 좋은 작품이라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작품이 매진된다면 뮤지컬 속 복장을 그대로 하고 거리에 나서 홍보활동을 하겠다" 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프레스콜 모습

뮤지컬 <스팸어랏>은 1960년대 영국에서 활동했던 코미디 그룹인 '몬티 파이톤'의 여러 시리즈 중 최초로 영화화된 '몬티 파이톤과 성배'(1975)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패러디한 이 작품은 똑똑하지는 않지만 강한 의지를 가진 아더 왕이 저마다 엉뚱한 면을 가지고 있는 다섯 명의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 성배를 찾는 여정이 펼쳐진다. 여기에 사회에 대한 풍자와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대한 패러디가 담겨 있다.

프레스콜 모습

국내에선 지난 2010년 초연해 현실에 대한 풍자와 다양한 패러디를 통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공연에는 정준하, 서영주란 두 명의 새로운 아더 왕과 윤영석, 고은성, 이훈진, 조형균이 새롭게 합류했다.

프레스콜 모습

또한, 유일한 여자 배역인 호수의 여인 역에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이영미와 차세대 디바 신의정이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정상훈, 김호, 이훈진 등이 나와 한 단계 진화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영미, 서영주, 정준하, 신의정

뮤지컬 <스팸어랏>은 지난 21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1588-5212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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