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이 3년 만에 돌아온 '짱드윅' 송창의의 거친 매력이 담긴 남성 패션지 <아레나>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화보에서 송창의는 기존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다른 거칠고 마초적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공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헤드윅>에서 보여줄 여성적이고 화려한 모습을 잠시 감추고 스타일리쉬한 수트와 강렬한 눈빛으로 야성미를 한껏 과시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록 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작품이다. 송창의는 <헤드윅> 무대에 대한 그리움으로 3번째 출연을 결정할 만큼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장에서 송창의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면서도 공연을 위해 해야 하는 다리 제모를 걱정하기도 하면서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나가기도 했다.

<아레나>와 인터뷰에서 송창의는 "관객들에게 헤드윅이 느끼는 풀리지 않는 외로움을 무겁지 않게 공감을 부를 수 있는데 집중하고 싶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면에서도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송창의와 함께 조승우, 손승원, 구민진, 조진아 등 역대 최고의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헤드윅>은 6월 8일(토)부터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현재 인터파크, 예스24, 클립서비스 등 예매처에서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