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천지 교회, 1년반만 집회·집합금지 해제…“비대면 예배는 유지”

신천지 측, 행정명령 해제 환영하지만 형평성 여지 여전히 남아
기사입력 2021.07.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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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 비대면 예배진행-사진2.jpg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전라북도청이 지난 5일 작년 2월부터 신천지교회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전북지역) 시설 93개소에 대해 내린 행정명령(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조치)을 이달 6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도마지파는 집회 및 집합금지가 해제됐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비대면 예배를 유지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크기변환]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 성도-가정예배 모습 사진(전주시 덕진동).jpg


전북도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 및 선제적 예방조치를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에 따라 발령한 집회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6일 0시부터 해제 고시 한다"고 게시했다. 


신천지 도마지파 시설에 대해서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 명령은 작년 2월 26일부터 현재까지 약 17개월 이어졌다. 집합금지 명령과 함께 내려진 첫 시설폐쇄 명령은 지난해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이뤄졌으며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까지 계속 연장해왔다. 당시 신천지 전북지역(도마지파) 성도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1명으로, 감염경로는 찾지 못했고 1차 양성, 2차, 3차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크기변환]신천지예수교 도마지파 비대면 예배진행-사진1.jpg

 

이재상 도마지파장은 “전북도의 결정을 환영한다. 최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으나 신천지 총회본부에서는 이와 별개로 계속 비대면 예배 유지에 대한 지침이 내려졌다”며 “집회 및 집합금지 명령이 해제되더라도 비대면 예배를 유지하며 철저하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마지파 소속 전 교회들은 시설이 폐쇄된 이후 지금까지 비대면 화상으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교인들 간 만남이나 모임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예배 시 정부의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공지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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