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무더위 속 선별검사소 등 의료진 살펴

기사입력 2021.07.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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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장수안 기자]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21일(수) 백신접종센터 등을 찾아 폭염 속에 일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을 격려하고 근무환경을 살폈다.

 

 이날 박 구청장은 냉커피, 아이스크림 등 깜작 선물을 가지고 코로나19 방역 일선 의료현장을 방문했다. 임시 선별검사소 2곳과 보건소 선별진료소, 백신 접종센터를 잇따라 찾아갔다. 준비해간 격려물품은 방역관계자 156명에게 전달됐다.

 

 특히 박 구청장은 접종센터에서 한 민원안내 도우미 목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얼음 목도리를 손수 매주었다. 구는 임시 선별검사소와 같이 실외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에게 한 사람당 2개씩 얼음 목도리를 지급했다.

 

 박 구청장은 현장을 갈 때마다 의료진과 직원, 시설 방문자를 위한 냉방대책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야외에서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며 코로나19 대응에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방역인력 근무여건을 재차 들여다봐달라고 구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앞서 구는 야외에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냉방 장치가 달린 휴게실과 주민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을 설치했다. 현장 종사자에게는 개인별 이동식 냉방기와 냉각조끼를 전달했다.

 

1.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의료진에게 아이스크림 박스를 건네고 있다.(2021.7.21.).JPG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의료진에게 아이스크림 박스를 건네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찜통더위 속에 땀범벅이 된 채 방호복을 입고 일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안타까움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한다”라며 “방역관계자와 주민들이 폭염에 노출되지 않게 일선 현장을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장수안 기자 mastarj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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