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장기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는 오늘 7월 27일(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과 ‘올바른북한인권법을위한 시민모임(올인모)’가 중국 대사관 앞에서 공동 주최한 ‘탈북민 50여명 강제 북송 규탄 1인 시위’에 참가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정부에 체포돼 선양에서 구금 중이었던 탈북민 50여명이 지난 7월 14일 강제로 북송되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비인도적 행위는 자신들도 가입한 난민협약 및 고문방지협약 등 국제인권규범을 위반한 것입니다. 인권과 자유를 외면한 중국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표명했다.
그런데, 그동안 문재인 정권은 무엇을 했습니까. 이들 탈북민에 대해 내몰라라 하며 수수방관해왔던 것 아닙니까. 입으로만 인권을 떠벌리면서, 정작 북한 앞에서는 입도 벙긋하지 못하는 저자세로 우리 국민을 황당하게 만들고 분노케하지 않았습니까. 지난해 11월 탈북한 북한 청년 2명을 북한에 비밀리에 인계하려다 들통났는데, 이 청년들이 북한에서 처형당하게 방조한 정부가 문재인 정권 아니냐고 주장했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렇게 한다고 해서 북한 정권으로부터 대접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대접은커녕 삶은 소대라기라든지 특등 머저리라든지, 겁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하는 이런 비아냥과 모욕적인 말을 듣고 있습니다.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 대한 모욕을 넘어서 우리 국민에 대한 모욕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모욕을 스스로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에 저자세를 취하면 취할수록, 북한을 짝사랑하면 할수록 남북관계가 진전되는 것이 아닙니다. 북한으로부터 모욕을 당하고 북한의 인권은 더욱 유린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문재인 정권이 끝장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방심하면 안됩니다. 탈북민의 인권과 자유를 헌신짝처럼 버린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