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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뮤지컬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임원변경 적격 심사를 거쳐 이종규 前 인터파크씨어터 대표가 제11대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이유리 前 이사장이 서울예술단 이사장에 임명된 뒤 긴급총회를 열어 차기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인터파크에 20년 이상 몸 담으며 인터파크씨어터를 비롯해 인터파크 아카데미, 뉴컨텐츠컴퍼니(NCC) 등 인터파크 공연 관련 계열사 대표 직을 도맡아 왔다.
왕용범 연출과 함께 만든 '프랑켄슈타인'과 '벤허'는 국내 공연 최초로 중국 자본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한국 창작 뮤지컬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문체부와 정부 유관기관, 서울시 등 문화예술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공연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뮤지컬협회 설립 취지에 따라 뮤지컬산업 활성화 및 제반 종사자들 권익 보호를 1순위 과제로 추진할 것이다.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국가 방역에 적극 협조하되, 뮤지컬 공연 특성 및 K-공연장 모범방역 자료를 기반으로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도출하는 것에 역점을 두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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