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잘리카투』, 메인 예고편 공개, '스크린을 통해 만나야 하는 올 여름 극장가의 승부수'

기사입력 2021.08.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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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폭주하는 물소, 광기 어린 인간들, 진정 누가 짐승인가?」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강렬함과 박력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잘리카투> (감독: 리조 조세 펠리세리)가 메인 포스터의 충격을 이어갈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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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잘리카투' 스틸 컷 / 제공=슈아픽쳐스]


<잘리카투> 메인 예고편 속 마을 남자들은 끊임없이 달린다.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마냥 달리는 것만은 아니다. 그들이 달리는 목적은 단 하나, 손아귀에서 달아나 온 마을을 헤집고 다니는 물소를 잡기 위해서다. 

 

<잘리카투>는 위와 같은 명료한 서사, 더불어 시청각 효과를 통한 유니크한 스토리텔링을 앞세우는 작품으로, 액션, 스릴러, 블랙코미디, 호러 등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하나의 작품에 접목한 리조 조세 펠리세리 감독의 하이브리드 장르 영화다. 

 

‘하이브리드’ 장르라는 성격을 대변하듯, 이번에 공개된 <잘리카투>의 메인 예고편은 이전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과는 사뭇 다르게 한 마을 노인이 들려주는 옛날 옛적 마을 정착기로 포문을 연다. 

 

타닥대며 타오르는 장작소리와 함께 노인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이어가며 흡인력 가득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눈을 뜨고 횃불을 들자,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기 시작한다.


메인 포스터에 담겨 있는 수많은 마을 남자들은 메인 예고편 안에서 살아 숨쉬며 실루엣으로만 존재하던 물소의 뒤를 쫓는다. 그들의 달음박질은 짙은 어둠 속에서 붉게 타오르는 횃불과 만나고, 곧이어 마치 울부짖음과도 같은 그들의 함성 소리와 만난다. 

 

이야기꾼 노인이 말하듯, 메인 예고편의 분위기는 누가 짐승이고 누가 인간인지 알 수 없는 단숨에 그 무엇도 분간할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또한, 메인 예고편 후반 불꽃이 일렁인 후 주요 캐릭터 안토니가 수많은 사람들의 손에 둘러싸여 진흙 구덩이로 빠져드는 마지막 장면은 뒷골이 오싹해지는 섬뜩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관객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 노인의 이야기로 시작해 수많은 마을 남자들의 절규로 끝을 맺는 <잘리카투> 메인 예고편은 전체 러닝타임이 선사할 충격과 강렬함의 빙산의 일각을 엿보이며 메인 포스터의 위압감을 이어가고 있다. <잘리카투>는 8월 5일 개봉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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