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렐류드X전영랑, 10월 '리싸이틀 쑈 모던 짜스'

기사입력 2021.08.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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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경기소리꾼 전영랑이 '리싸이틀 쑈 모던 짜스'를 통해 관객들을 경성시대로 안내한다. 

 

10월 프렐류드와 전영랑은 국악 프로젝트 'Fly in' 두 번째 음반 '모던 짜스 Modern Jass'를 소개하는 '리싸이틀 쑈 모던 짜스'를 개최한다. 

 

프렐류드와 전영랑은 지난 2014년 재즈와 국악 협업 프로젝트 음반 'Fly in-날아든다'를 선보였다. '태평가', '비나리' 등 수록곡은 국악조화 한 축으로 회자될 정도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집에 대한 오랜 기다림 끝에 이번 '모던 짜스' 음반이 탄생했다. 

 

지난 음반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구전 민요를 소재로 하였다면 이번 음반은 1930~40년대 경성시대를 달군 '짜스' 음악으로 구성됐다. '짜스 Jass' 음악이란 그 당시 유행하던 민요풍 대중음악인 '신민요'와 해학적이고 우스꽝스런 가사로 웃음을 자아내는 익살노래인 '만요', 그리고 외국에서 유입된 팝, 스윙, 샹송, 탱고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모던 짜스' 머릿곡은 님에 대한 그리움을 느린 왈츠풍으로 담은 '어느 사월에'다. 프렐류드 리더 고희안의 자작곡이다. 경기민요풍 신민요 '노들강변'과 '사설방아타령', 가수 박단마가 실제 17살에 첫사랑 감정을 노래한 곡을 스윙 재즈로 세련되게 풀어낸 '나는 17살이에요' 등 독특한 시대상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엇모리장단에 변박을 가해 묘한 긴장을 자아내는 '강원도 아리랑', 돈을 중시한 시대상을 재미있게 담아낸 만요 '빈대떡 신사', 색소폰 선율이 인상적인 왈츠풍 연주곡 '창부타령' 등 경성을 뒤흔든 9개 노래가 담겼다. 프렐류드 탄탄한 연주력과 흥겨운 음악구성에 2019년 MBN '보이스퀸'에 출연해 극찬받은 소리꾼 전영랑이 더해져 독특한 짜스 향기를 전한다. 

 

'리싸이틀 쑈 모던 짜스'는 10월 1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8월 12일부터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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