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인' 온라인 쇼케이스 중계 성료

기사입력 2021.08.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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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온라인 쇼케이스 현장 사진.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미인: 아름다운 이곳에'('미인') 가 지난 16일 네이버TV 홍컴퍼니 채널과 V라이브 'V MUSICAL' 채널을 통해 개막 전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한국 대중 음악 살아 있는 전설 신중현의 명곡을 모아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미인'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박영수, 조성윤(조강현), 현석준, 최민우, 윤은오(이찬동), 제이민(오지민), 여은(정지은), 장민제, 최호승, 조현우, 김윤하 등 전 출연진이 참석해 주요 넘버와 안무를 선보였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배우 최민우(강호 역)와 장민제(병연 역) 재치 있는 진행으로 배우들 간 유쾌하고 훈훈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미인'을 비롯해 '빗속의 여인', '커피 한 잔', '늦기 전에', '아름다운 강산' 등 귀에 익은 친숙한 명곡으로 구성된 주요 넘버 12곡이 시연됐다. 김성수 음악감독 섬세하고 세련된 편곡을 거쳐 재탄생한 신중현 명곡은 음악만으로도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강호 형이자 지식인 독립운동가 강산 역으로 나오는 조성윤은 "밀도 있는 캐릭터를 발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며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청춘 강호 역 현석준은 "춤, 노래, 연기 어느 하나 빠짐 없이 열심히 준비해 무대에서 만나겠다" 며 한달 남은 공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미인' 온라인 쇼케이스 중계 시청자들은 "공연장에서 직관해야겠어요", "3년 전에도 좋았는데 이번 공연도 기대됩니다"  등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미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미인'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경성 극장 하륜관을 배경으로 신중현의 강렬한 음악과 닮은 아름다운 청춘들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2018년 초연 당시 폭발적인 정서를 담은 음악과 서사가 어우러져 전하는 뜨거운 울림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뮤지컬 '미인'은 9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대학로 YES24스테이지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8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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