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12지파, 온라인 말씀세미나 3만 명 참석해 관심

신천지, 비대면 강의로 신앙적 의문 성경에 입각해 해소
기사입력 2021.08.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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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신천지 바돌로매지파에서 진행한 온라인 말씀세미나에서 곽종렬지파장이 강의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가 전국적으로 진행한 온라인 말씀세미나에 3만 명 이상을 이끌며 성공리에 말씀투어를 마쳤다.


지난 14일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설교에 나섰고 목회자 1천여 명을 비롯해 총 1만 4천여 명이 참석하며 말씀 세미나의 시작을 크게 알렸다. 이를 필두로 12지파가 ‘주 재림과 추수’, ‘두 가지 씨와 추수’ 등의 주제로 지역별 말씀세미나를 2주간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천지예수교회는 첫 외부행사라고 할 이번 말씀세미나는 '맹목적 이단 논쟁에서 벗어나 신천지예수교회와 그 말씀의 실체를 직접 밝히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 간 신분을 노출하지 않고 들을 수 있는 비대면 행사란 점도 이 총회장의 말씀세미나에 1천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할 수 있었던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간 신천지예수교회와 그 말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상황에서 비대면 행사가 열려 부담 없이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었다”는 참석자들의 전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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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시몬지파가 개최한 온라인 말씀대성회에서 이승주 지파장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부분의 신앙 형태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이제 인간적인 유대감을 기반으로 교회가 유지되기보다 말씀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번 세미나가 대변한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많은 기독교 교인들이 본인의 출석 교회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좋은 말씀을 찾아다니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친교 위주의 교회신앙에서 말씀 위주의 종교 생활 본질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또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천 명의 참석자가 후속교육을 신청한 것은 세간의 평가보다 일단 말씀을 제대로 들어보고 결정을 하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온라인을 통해 쉽게 신천지 말씀을 접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이제 ‘무조건 신천지 말씀 듣지 마세요’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며 “궁금한 사람들이 문의하고 있고 교육을 듣고 있는 사람도 많다. 온라인으로 다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제대로 듣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민호 기자 bluebe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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