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좋은 사람』, "누가 좋은 사람이고? 누가 나쁜 사람인가?"

기사입력 2021.08.2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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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한줄평 : "지금 내가 서 있는 길 위에서, '나는 정말 어떤 사람일까?'에 대해 한번쯤 성찰하게 만든다."  


2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의 서스펜스 영화 '좋은 사람'이 언론시사회와 정욱 감독과 김태훈, 이효제 배우의 간단한 무대인사를 통해 영화에 관한 소감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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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좋은 사람' 무대 인사. (좌부터)이효제, 김태훈 배우, 정욱 감독 - CGV용산아이파크몰 / ⓒ선데이뉴스신문]  


'좋은 사람'은 모든 상황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경석(김태훈)'앞에 도난 사건, 딸의 교통사고의 범인으로 제자 '세익(이효제)'이 지목되며 믿음과 의심, 거짓과 진실 앞에 혼란을 겪게 되는 모습을 탄탄한 내러티브로 담아내 '누가 좋은 사람이고, 누가 나쁜 사람인가?'라는 보통의 질문을 관객 앞에 던지는, 드라마 짙은 서스펜스 영화이다.


정욱 감독은 "가려진 진실 앞에 놓인 연약한 한 인간의 딜레마를 담고 싶었다. 그 딜레마 안에서 좋은 사람이기 위해 내린 자신의 선택들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오는지 지켜보고 싶었다. 그 나비효과를 통해 좋은 사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가능한 일인지 질문하고 싶었다" 라며 영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나리오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는 김태훈 배우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나눴던 깊은 고민과 긍정적인 애기를 통해 내 안에 일어나는 새로운 변화를 느꼈다. 분량을 떠나 영화의 시작과 마지막까지 촬영장에서 항상 함께했다. 그러다보니 작품에 대한 책임감도 애정도 깊다"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듯 관객들에게 과연 진실이란 무엇이고, 좋은 사람이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고 영화가 끝난 후에도 그에 대한 답으로 오랜 여운을 선사할 영화가 바로 '좋은 사람'이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 2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받고 있는 영화 '좋은 사람'은 오는 9월 9일 개봉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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