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박민호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YF)가 교육부가 후원하는 가운데 ‘제21회 IYF 영어말하기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원고 주제는 ‘나의 꿈’, ‘감동적인 순간’, ‘내가 존경하는 인물’, ‘교류·절제·사고력’이며 중·고등부는 여기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상’, ‘21세기 지구문제와 나의 역할’이, 대학부는 ‘21세기 지구환경문제 인식 및 해결방안 제시’,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서의 인간의 역할’이 추가된다.

중·고등부는 3분, 대학부는 4분 발표 분량의 원고를 준비해야하며 중·고등부는 내달 9일, 대학부는 16일까지 원고 접수 마감이다.

지난해부터 모든 일정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해온 ‘IYF 영어말하기대회’는 원고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들에게 발표영상을 받아 지역 본선을 치룬다. 전국 결선은 11월 13일이며 화상회의 플랫폼 ZOOM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대상에는 각각 장학금 1백만 원이 수여되며 1등 7십만 원, 2등 50만 원 등 총 9백3십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주최측인 IYF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고 위축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소통과 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온라인 영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국내 최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YF 영어말하기대회를 통해 영어에 대한 부담과 한계를 뛰어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이어온 'IYF 영어말하기대회'는 ‘마음을 전달하는 스피치’로 많은 참가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현재까지 총 20회, 3만3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