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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윤화섭, 대표이사 김미화)은 '제17회 2021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분산된 일정으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실내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매년 5월 초 열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난 16년간 평균 70만 명 관객이 찾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된 바 있으며 올해도 신중하고 철저한 축제 준비를 위해 한 차례 연기됐다.
축제 장소도 변경했다. 기존 안산문화광장 거리에서 진행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달맞이극장, 별무리극장, 보노마루 소극장에서 개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수칙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 시 야외 행사 금지이며, 정식 등록된 공연장만 운영 가능함에 따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 축제 공연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축제에 참여하는 한 예술가는 "계속해서 공연이 취소돼 예술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공연 기회가 생겨 감사하고 그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고 전했다.
안산문화재단 측은 "기존처럼 광장에서 많은 인파가 어우러지는 대형 군집형 축제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실내 공연장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엄격한 방역 관리와 함께 시민들에게 거리예술 즐거움을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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