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데뷔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배우 윤석화가 자신의 연기 인생을 되돌아보는 무대를 마련한다.
소극장 산울림은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윤석화 기록 '자화상 I'을 무대에 올린다.
'자화상 I'은 윤석화가 그동안 소극장 산울림에서 출연했던 연극 중 대표작 명장면들로 재구성하는 작품으로 그는 이번 공연에서 연출, 구성, 배우로 참여한다.
윤석화는 이번 공연에서 첫 산울림 무대였던 '하나를 위한 이중주', 임영웅 연출과 첫 작업이었던 '목소리', 장기 공연 신화를 이끈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선보인다.
윤석화는 이 작품들 주요 장면을 연기, 노래, 안무 등을 통해 자유롭게 재해석해 풀어낸다. 공연에서는 윤석화 과거와 현재 모습을 담은 영상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윤석화는 '하나를 위한 이중주', '목소리', '딸에게 보내는 편지', '신의 아그네스', '명성황후', '덕혜옹주', '마스터 클래스', '나, 김수임', '위트'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연극계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윤석화는 앞으로 기록 공연을 2개 더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