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경선후보, 경찰과 오랜 대치 끝에 자영업자 합동분향소 마련”

기사입력 2021.09.1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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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경선후보, 조문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원희룡 경선후보는 9월 16일(목)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경찰과 오랜 대치 끝에 자영업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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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경선후보,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원 경선후보는 자영업자 합동분향소에서 상주를 하면서 조문객들을 맞이한  후 16일(목) 자정 12시를 넘겨서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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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경선후보는 백브리핑에서  저도 며칠 전에 제가 산책을 다니던 그 길모퉁이의 주점에 여성 사장님이 비극적인 선택을 하신 뉴스를 보고 거기 갔었다. 자영업자들이 오래된 코로나와 일방적인 특별한 희생을 강요하는 영업 제한 때문에 막다른 골목에 몰린지 오래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돌아가신 분들이 끝난 게 아니라 진행형이고 앞으로 언제 어디에서 어떤 분이 또 다른 이 절망의 선택을 하고 있는지 우리로서는 가늠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애도의 차원을 넘어서서 앞으로 똑같은 희생이 나오지 않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나서야 된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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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원 후보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 1차적으로는 국회의원과 대선주자는 물론이고 정부 당국자 그리고 우리 자영업자들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서 우리 국민 모두도 너무 가슴 아파하고 그에 대해서 우리가 함께 지켜주겠다는 그런 마음을 다지는 그런 시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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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경선후보, 최재형 경선후보, 조문 받고있다.

 

또 우리 국민 모두가 우리 특별한 희생으로 지금 막다른 골목에 몰려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정말 우리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동지애를 발휘해야 할 때다. 바로 그런 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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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사실 두 분 다 오늘 토론회를 하셨잖아요. 경쟁하고 계신 같은 당 후보님들 외에 또 이제 여당 후보들도 쭉 와야 된다고 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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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경선후보, 자영업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 원 후보 : 저희들도 직접 간접적으로 연락들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조문이 아니라 우리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먼저 상처를 입고 쓰러진 어떻게 부상자들에 대한 우리 동료들의 전우애를 발휘하자는 겁니다. 그래서 이제 오늘 밤중이라든지 아니면 날이 밝아서 오든지 다들 오시리라고 생각합니다마는 오셔서 이분들의 정말 피맺힌 그 외침을 듣고 우리 공동체가 이 희생 지금 감당을 못하고 있는 이분들의 슬픔과 절망을 우리가 함께 안아줘야 합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경찰과 오랜 대치 끝에 작은 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낮에는 캠프원들이 오가며 분향소를 마련할 방법을 찾았고, 오후에는 제가 직접 현장에 나와 경찰을 설득했습니다.

 

고래고래 소리도 쳐보고, 호소도 해보고, 부탁도 해보고 슬픔을 나누기 위한 작은 분향소 마련이 이리도 힘들 줄 몰랐습니다. 잠시 숨 돌릴 틈이 생기니 온몸이 아려옵니다.처음 분향소 마련을 시도한 지 약 8시간이 지나서야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비닐장판 한 장에 향을 놓을 수 있는 작은 공간뿐이지만 이마저도 감사할 따름입니다.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한 명씩 분향소에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일반 국민께서도 함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가능하신 분들은 꼭 들리셔서 마음을 나눠주셨으면 합니다.저, 원희룡 자영업자·소상공인분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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