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 인 서울' 밤 10시까지 오픈

기사입력 2021.09.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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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브 뱅크시] 전지 전경 사진_제공 LMPE컴퍼니.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 인 서울'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갈 곳을 잃은 연인들에게 만남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 인 서울'은 오후 6~7시면 끝나는 기존 전시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오후 10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9시) 문을 열고 있다. 연인들 대표적인 만남 장소로 꼽히는 식당과 카페가 오후 10시까지 영업 중인 가운데,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 인 서울'은 문화생활도 즐기고 추억도 남기는 '일석이조' 전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시회가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밤 시간대 영업 외에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체험형 전시이기 때문이다. 전시장 내 촬영도 허용하고 있어 SNS를 통해 연인들 명소로 떠올랐다. 또 뱅크시 스텐실 기법을 따라해 소장할 수 있는 티셔츠 등 MD 상품도 준비돼 있어 기존 전시에선 경험할 수 없던 독특하면서 새로운 체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인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쾌적한 전시를 즐기고 싶은 관람객들도 늦은 오후 관람을 선호하는 추세로 그런 면에서도 안성맞춤 전시로 꼽히고 있다. 

 

뱅크시는 작품 안에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를 강렬하게 담거나 풍자해 그려 넣기로 유명한 '얼굴 없는 화가'다. 작품마다 친절한 해설이 적혀 있어 의미를 생각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입장 마감인 오후 9시에 맞춰 전시장을 찾는 연인 또는 홀로 관람객이 많다는 후문이다.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 인 서울'은 가장 유명한 화가 뱅크시 세계관을 그의 주제가 담긴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공유하며 우리 각자 자리에서 사회적인 문제에 대처하는 자세를 스스로 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전시다. 2016년 1월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멜버른 등 유럽과 호주 11개 도시에서 순회 전시를 시작했으며, 지난 8월 20일 서울에 입성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9월 20~22일) 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9월 30일까지 '한가위 20%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아트 오브 뱅크시 월드투어 인 서울'은 2022년 2월 6일까지 서울 성수동 더서울라이티움 제1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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