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박은태-카이-정택운 괴물사진 공개

기사입력 2021.09.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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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2021 괴물 컨셉 이미지_제공 뉴컨텐츠컴퍼니.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배우 박은태, 카이(정기열), 정택운(빅스 레오) 등장만으로도 서늘함이 느껴지는 '괴물' 사진을 공개했다.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 이야기를 통해 인간 이기심과 생명 본질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총 9개 부문을 수상한 '프랑켄슈타인'은 매 시즌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언론과 관객들 호평 속 '최고의 화제작'이자 '최대 흥행작' 자리를 단단히 지켰다. 

 

이번 시즌에서 박은태, 카이, 정택운은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스위스 제네바 출신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 피조물인 괴물 역으로 1인 2역 연기를 소화한다. 

 

초연 이후 네 번째 시즌까지 함께 하며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박은태는 연기가 자욱한 실험실 한켠에 주저앉아 방향성을 잃은 괴물 고독한 현실을 초점 없는 눈빛과 창백한 피부로 담아냈다. 기댈 곳 하나 없는 괴물 외로움과 고독함을 담아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세 번째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앙리와 괴물로 다시 만나는 카이는 거칠게 노려보는 눈빛으로 인간 이기심을 향한 괴물 처절한 분노와 원망을 보여줬다. 예의바른 신사인 조력자 앙리와는 다르게 사회 규범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괴물. 극과 극 캐릭터가 품격 넘치는 배우 카이를 통해 더욱 반전 있는 위엄을 표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나오는 정택운은 실험실 촛불을 무섭게 응시하고 있다. 무엇인가를 또렷이 응시하는 그의 눈빛에서 차디찬 인간 세상을 향한 공포와 분노가 느껴진다. 놀라운 캐릭터 몰입도와 폭발적 성량을 보여준 아이돌 그룹 '빅스' 핵심 일원인 그는 사진 촬영 현장에서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괴물 캐릭터에 빠르게 몰입하는 모습으로 제작진들 박수를 끌어냈다는 후문이다. 

 

'괴물 사진' 공개만으로도 네 번째 시즌 화려한 귀환을 기대케 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민우혁(박성혁), 전동석, 규현(조규현), 박은태, 카이(정기열), 정택운(빅스 레오), 서지영, 김지우(김정은), 해나(이해나), 이봄소리(김다혜), 이희정, 서현철 등이 나온다. 11월 24일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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