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선후보, 광주-전남-전북 특별기자회견”

기사입력 2021.09.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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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후보, 특별 기자회견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먼저, 안타까운 말씀을 드린다. 호남이 배출한 정치거목 정세균 후보님께서 경선 중단을 선언하셨다. 민주당의 기둥이시고 저에게는 존경하는 정치 선배이시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주신 분이고, 지금의 정치인 이재명이 있게 해주신 분이신데 경쟁하는 것조차 죄스럽다고 이재명  경선후보는 9월 17일(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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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연설에서 이곳은 전두환 신군부의 헬기 기총사격 흔적이 남아있는 전일빌딩이다. 가슴이 먹먹하다. 콘크리트 벽과 바닥에 박힌 245개 선명한 기총 탄흔이 역사의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40년이 지난 지금 이 순간까지 발포명령자도 처벌받은 자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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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광주의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을 고발하고 그 참혹했던 5.18의 진실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자들만 있다. 빳빳이 고개 들고 골프장과 법정을 오가는 전두환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하는 피해유가족들을 생각하면 안타깝고, 죄스럽고, 참담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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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전두환을 봅니다. 군복이 사라진 자리에 ‘법복 입은 전두환’이 활개를 칩니다. 무소불위 위헌 불법의 국보위는 서초동에서 부활했고, 검찰·언론·경제 기득권 카르텔은 건재하다고 주장했다.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역사상 최초인 수평정권교체로 민주, 자유, 평화, 평등, 인권의 문을 열었던 호남이 이제 완전히 공정하고, 완전히 정의롭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선택해 국가의 운명을 바꾼 호남이 이번에는 저 이재명을 선택해 달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 희망 넘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국민과 당원동지들의 믿음과 지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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