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분장실' VER2, 프리뷰 마치고 본 공연 시작

기사입력 2021.09.2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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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분장실 공연사진 모음.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연극 '분장실' 남자 판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프리뷰를 마치고 본 공연에 들어간다. 

 

'분장실'- VER2는 올해 4월 타계한 일본 현대 연극 거장 시미즈 쿠니오의 대표작을 각색했다. 1977년 초연 이후 일본에서 누계 상연횟수가 가장 많은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며,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원작자 작고 이후 첫 해외 공연이다. 

 

작품은 안톤 체호프의 희곡 '갈매기'가 공연 중인 극장 분장실을 배경으로 한다. 무대 뒤 분장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 삶을 위로하고 희망을 선사한다. 

 

'분장실'- VER2는 8월 개막한 여배우 4인 '분장실'과 같은 원작이지만 작품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원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시대와 캐릭터를 일부 각색했다. 

 

제작사 T2N미디어는 "여자 판과 남자 판을 올리겠다는 결정을 한 후 치열한 작품 개발 단계를 거쳤다. 관객들에게 보다 새로운 각도에서 다가가기 위해 모든 부문 제작진들이 노력한 결과물이다. 많은 관심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고 전했다. 

 

친구들과 연극 '갈매기'를 준비하던 중 뜻하지 않게 발생한 사건으로 무대를 마치지 못했던 'A' 역에는 박민성(박성환).유승현, 혼란스러운 주변 상황에 위기를 맞게 되는 'B' 역은 정원영.유희제가 맡는다. 

 

연극계 유망주 'C' 역에 김바다와 홍승안이 나온다. 모든 연극사와 연기 방법을 섭렵했지만 무대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신인 배우 'D' 역은 김준영과 함께 첫 연극에 도전하는 도지한(도금모)이 출연한다. 

 

연극 '분장실'- VER2는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10월 31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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