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11월 폴란드 관객 만난다

기사입력 2021.09.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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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뮤지컬 마리 퀴리 폴란드 상영회 포스터_1, 사진제공  라이브㈜ .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 관객을 만난다. 

 

제작사 라이브는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과 협업해 11월 6일부터 7일까지 바르샤바 중심부에 위치한 문화과학궁전 내 키노테카(Kinoteka) 극장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실황 상영회를 연다" 고 전했다. 

 

이번 상영회는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 매년 가을 개최하는 한국 문화 종합 행사인 '한국문화의 달(Koreanska Jesien w Warszawie/ 바르샤바에서 즐기는 한국 가을)' 중심 행사로 진행된다. 

 

11월 6일 폴란드 현지 정부 관계자 및 문화계 관계자 등의 VIP 대상 1회, 이어 7일 일반 관객 대상 2회로 양일간 총 3회 상영된다. 영상은 2020년 8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한 판이다. 

 

사진2  뮤지컬 마리 퀴리 폴란드 상영회 포스터(왼 옥주현, 오 김소향)_2, 사진제공  라이브㈜ .jpg

 

해당시즌 공연에 출연했던 전 배우들을 볼 수 있도록 1.2막을 달리해 구성했다. 1막 옥주현 외, 2막 김소향 외 배우들이 출연하며, 공연 실황영상을 재편집해 폴란드어 자막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폴란드 '마리 퀴리 박물관'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 전시회'가 11월 6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열린다. 해당 전시는 공연 뮤직 비디오를 비롯한 각종 영상과 무대 모형, 상품 등 다양한 공연 기록물 등 현지인들이 '마리 퀴리'를 좀 더 가까이 보고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1092800007_1.jpg

 

한국문화원은 '마리 퀴리' 실험실을 재현한 '마리 퀴리 포토존(Marie Curie Photo Zone)'을 9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 내 문을 열어 현지 관객들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강은영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 원장은 "폴란드 마리 퀴리 박물관장(S. 파쉬키에트)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마리 퀴리'가 제작된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월 7일 마리 퀴리 생일을 기념해 이번 상영회를 기획했고, 이 작품이 한국과 폴란드가 함께 만든 문화적 자산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라이브 관계자는 "한국 창작 뮤지컬이 중.동부 유럽 거점인 폴란드에 소개되는 것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대유행에 막혔던 해외 공연이 점차 재개되는 최근 공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탄을 울릴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과학자이자 한 인간이었던 '마리 퀴리'를 표현했다. 지난 1월 개최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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