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in부산] 『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Ⅲ』,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음악회 개최.

기사입력 2021.10.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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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스타프로젝트'라는 부제를 정하여 차세대 연주자들의 앙상블 능력 및 기량을 관객들에게 함께 선보인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월 21일 기획음악회 ‘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Ⅲ’을 선보인다. ‘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 연주회는 2019년 5월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실내악 레퍼토리’를 부산시민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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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Ⅲ’, 포스터 / 제공=부산문화회관]


매회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점점 진화하고 있는 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은 부산시향 단원들로 출연진을 구성함으로써 더욱더 단원들이 시민들에게 친근하며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특별히 이번 연주회는 스타프로젝트라는 부제를 정하여 차세대 연주자들의 앙상블 능력 및 기량을 관객들에게 함께 선보이고자 한다.


첫 번째로 연주될 작품은 글리에르의 ‘여덟 개의 소품’이다. 글리에르는 러시아 전통음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작곡가이며, 프로코피예프, 미야스코프스키등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듀오로 연주되는 이 작품은 마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듯한 선율들이 이어진다. 

 

두 번째로 연주 될 작품 드보르작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테르체토’는 보헤미안풍의 시적 정취를 노래하는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선율의 분위기가 그려진다. 

 

세 번째로 연주 되는 단치의 ‘목관 오중주’는 총 4악장으로 구성되었으며, 편성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으로 이루어진 합주형식에 오중주곡으로 금관악기인 호른을 넣어 부족한 음량을 채웠다. 

 

마지막으로 연주되는 비제의 카르멘 ‘목관 오중주’ 작품은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배경으로 자유분방한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녀를 사랑한 병사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로 4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막 앞에 있는 짤막한 관현악곡을 목관 오중주곡으로 편곡한 작품을 선사한다.


10월의 초가을 밤, 현악기와 목관악기들의 작품들로 구성하여 목가적인 선율이 함께하는 실내악의 향연이 가득한 실내악의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입장권은 1만원이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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