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 국감...민주당 연출, 이재명 주연에 적방하장식 궤변대행진"

"'이재명 국감' 조국 사태 때와 닮아..비겁한 지도자"
기사입력 2021.10.19 12:40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김기현.JPG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정재헌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출석한 어제(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 대해 “이재명 주연의 적반하장식 궤변 대행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감 본래 취지와는 정반대로 이재명 후보를 비호하기 급급해 감사가 아니라 감싸기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 지사는 절대다수 국회 의석이라는 완력을 악용해 증인 참고인 채택을 일절 불응하고 자료 제출 철저히 막아 진실을 원천봉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서영교 위원장은 최소한의 중립성을 지키지 않은 채 무한정 발언 시간을 허용했고, 이 후보는 절대다수 호위 무사의 경호 아래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양, 궤변과 비웃음으로 일관했다”고 거듭 비판했다..


또 “이 후보의 태도는 A를 물으면 B를 답하는 동문서답, 본질 흐리기, 잡아떼기,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국민의힘 탓하기, 분개하기, 협박하기의 무한반복이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어 “조국 사태 때와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라며 “조국 전 (법무)장관은 장관 후보자로서 민주당이 깔아준 무대에서 국민을 기만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찬 태도와 거짓말로 국민을 완전히 속이려 했으나, 결국 오래가지 않아 거짓말이 들통났다”고 말했다.

 

그는 "조 장관이 청문회 당시 자녀의 진단서 대신 페북 캡처본을 제출하는 등 자료 제출 불성실한 게 거짓을 덮기 위함이듯 이 후보가 사생활 자치 운운하면서 핵심 자료 제출 거부한 것 역시 이와 다를 바 없다면서 조 장관이 거짓말 얼마나 했는지 국민은 똑똑히 기억한다. 어제 경기도 국감 역시 궤변으로 국민들 기억에 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조폭 연계 인물이 대통령 돼선 안돼”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이 후보는 한순간만 모면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버티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직 폭력배와 깊은 관계를 맺은 그런 조폭 연계 인물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이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국감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에 대해 “알맹이는 쏙 빠지고, 모든 공은 자신이 잘한 것이고, 책임은 부하직원이나 전 정권, 제3자가 잘못했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에서 아주 비겁한 지도자의 모습을 봤다”고 평가했다.


어제 김용판 의원이 국감장에서 제시한 ‘조폭 연루설’ 돈뭉치 사진의 허위 논란에 대해선, “사진 (허위) 여부과 관계없이, (사진을 제공한) 박 모 씨 진술서는 매우 구체적이고, (박 씨가) 자신의 명예를 걸고 진실이 맞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진술서 진위는 함부로 의심할 수 없다”며, “상당 부분 진실일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재헌 기자 csn8013@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