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강렬한 캐릭터 동작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21.10.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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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캐릭터 모션 포스터_NCC 제공.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주연 6인 캐릭터 동작 포스터가 공개됐다.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프랑켄슈타인'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앙리와 괴물 역으로 1인 2역을 소화하는 박은태, 카이(정기열), 정택운과 빅터 역 민우혁(박성혁), 전동석, 규현(조규현)의 캐릭터 동작 포스터를 공개했다. 

 

15초 짧은 캐릭터 동작 포스터엔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 특징과 각기 다른 매력이 강렬하게 담겼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깨지는 거울을 통해 작품 속 인물들 감정선은 물론, 1인 2역 양가적인 감정선을 오롯이 담아냈다는 점이다. 

 

철학과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는 산산조각이 난 거울을 통해 자신이 탄생시킨 생명체와 그로 인한 불행에 대한 분노, 절망 등 불완전한 내면을 세밀한 표정연기를 통해 표현했다. 민우혁과 전동석, 규현은 각기 다른 장면 속 빅터 모습을 절묘하게 담아내 그들이 연기할 3인 3색 빅터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박은태와 카이, 정택운은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와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을 각각 연기했다. 영상 속 이들은 극과 극 상반된 캐릭터를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외로움과 분노로 굳은 괴물 서늘함이 화면을 뚫고 전달돼 무대 위 세 배우가 그려낼 앙리와 괴물의 연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1월 24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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