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이재명 후보인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 권성동 의원"

기사입력 2021.10.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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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유한기 개발본부장이 황무성 사장에게 사직을 강요한 사실이 녹취록으로 밝혀졌다.  유한기는 40분 동안 14차례에 걸쳐 사직서 제출을 강요하면서 “오늘 당장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자신과 황무성 사장이 다 박살난다”고 했다. 사표 안내면 감사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 ‘직권을 남용’하여 사직서 제출을 ‘강요’한 것이다고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의 국민캠프 종합지원본부장 권성동 의원은 금일 25일(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권 의원은 윗선도 드러났다. 유한기는 “정진상과 유동규가 사직서 제출 요구를 자신에게 떠밀었다”고 했다. 정진상, 유동규는 이재명의 최측근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시장이 임명하는 자리다. 당장 오늘 사직서를 내라고 요구하면서 인사권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시를 받지 않았을 리 없지 않은가라고 밝혔다. 


또 권 의원은 인사권자인 이재명 시장 지시 없이, 아랫사람인 개발본부장이 상사인 사장에게 어떻게 사표를 내라고 할 수 있나. 황무성 사장을 박살내고, 사표를 받지 못한 유한기 개발본부장까지 박살낼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시장 한명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권 의원은 황 전 사장은 결국 이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날은 대장동 사업 민간 시행사인 화천대유가 설립된 날이다. 분명히 관련성이 있다. 이재명 시장이 대장동 사업을 자신의 뜻대로 추진하는데 걸림돌을 미리 제거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심에서 징역 2년의 유죄가 확정된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과 완전히 판박이다. 당시 사표를 강요했던 김은경 전 장관은 이 정권에서 지금 감옥에 있다. 직권남용죄 즉시 수사하라. 미적거리지 말고 특검을 빨리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권 의원은 꼬리자르려고 해봤자 이재명 후보에 대한 범죄행위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답을 하라.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에게 직접 보고받은 내용이 무엇인가, 왜 공사 사장을 미리 쫓아내려고 했는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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