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 소냐X김다현, 목소리 연기 도전

기사입력 2021.10.2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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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 배우 소냐(유도온)와 김다현(김세현)이 11월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무녀도'를 통해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한국 애니메이션 기대작 '무녀도'는 시대 변화 속에서 소멸해가는 무녀와 신구세대 운명적 갈등을 담은 작품으로 김동리(김시종) 단편소설 '무녀도'(1936)를 원작으로 한다. 무녀 모화 역은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소냐, 아들 욱이 역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김다현, 이야기를 끌고 가는 화자는 장원영이 맡아 매력적인 노래와 인상적인 목소리 연기로 관객들 귀를 사로잡는다. 

 

1999년 가수로 데뷔, 2004년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자신인상, 2015년 제2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뮤지컬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 소냐는 애니메이션 '무녀도'로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이름을 알린 작품이자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지킬 앤 하이드'부터 '마리아 마리아', '드라큘라', '아이다' 그리고 올 겨울 초연할 '잭 더 리퍼'까지 20여 년간 다수 뮤지컬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다져온 노련한 배우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소냐는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싱어게인' 등 음악 예능에도 얼굴을 비추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무녀 모화 비극적인 삶을 극적인 노래와 섬세한 감정연기로 오롯이 그려냈다. 특히 소냐가 참여한 '무녀도' OST '세상은 어디로 가나'가 배경 음악으로 흘러나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목소리만으로도 은막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들 욱이 역을 맡은 김다현은 연기에 대한 열망,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배역을 '김다현화' 하고 있다. 1999년 밴드 야다 베이스 연주자와 보조 가수로 데뷔한 그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M.Butterfly', '해를 품은 달', '노트르담 드 파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11월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 '더 드레서'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2006년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수상, 뮤지컬, 드라마, 영화 출연 그리고 첫 목소리 연기까지 선보이는 그는 '무녀도'에서 종교 문제로 인해 엄마 '모화'와 대립하는 아들 '욱이'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애니메이션 '무녀도'는 11월 개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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