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삼총사', '샘', 제7회 DIMF 대미 장식

기사입력 2013.07.0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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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7월 8일, 폐막식을 앞두고 공식초청작인 해외합작품(영국) <삼총사>, 2012년 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작 <샘>, 창작지원작 <사랑꽃>, 자유참가작 <러브레시피>, <삼총사>로 7월 4일부터 차례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프랑스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뮤지컬 <The Three Musketeers(삼총사)>는 영국의 아카펠라 코미디뮤지컬극단 바버쇼페라(Babershopera)가 영국 MTM 뮤지컬상 5년 연속 수상한 작품으로, 탁월한 유머감각과 뛰어난 스토리텔링 기법, 악기 하나 없이 목소리 만으로 승부하는 독특한 형식의 아카펠라 뮤지컬이다. DIMF에 두 번째로 참가하게 된 바버쇼페라의 최신작 <삼총사>는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7월 5일부터 7일까지 공연된다.

지난해 DIMF 창작지원프로그램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뮤지컬 <샘>이 올해는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7월 4일부터 7일까지 DIMF 공식초청작으로 선보인다. 해외 작곡가 폴 캐슬즈가 참여한 <샘>은 상황과 인물만 제시된 상황희극으로, 화장실 유머와 표현주의적 음악이 만난 독특한 조합의 실험적인 공연이다. 연인에게 버림받은 변비녀, 고도비만으로 불임이 되어버린 설사녀, 변기 속에서 뒤샹의 샘을 찾는 미술품수집가, 이 세 사람이 부르는 아리아는 가장 속된 곳에서 성스러움을 갈구하는 구원의 노래이다.

또한, 창작 뮤지컬 <사랑꽃>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7월 6일부터 이틀간 공연된다. 사랑꽃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세 가지 에피소드로, 전쟁으로 인한 사랑의 아픔, 다국적 사랑 등을 소재로 한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유참가작 <삼총사>와 <러브레시피>도 계명아트센터에서 7월 5일부터 7일까지,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7월 4일부터 28일까지 각각 공연된다.

한편, 지난주 공연된 <해를 품은 달>과 <인당수 사랑가>는 티켓오픈 후 단시간 만에 VIP석이 매진되는 등 그 인기와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주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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