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S 다이어리' 7월 5일 개막

기사입력 2013.07.0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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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개봉했던 영화 <S 다이어리>가 연극으로 돌아온다.

오는 7월 5일 개막하는 연극 <S 다이어리>는 무대란 한정된 공간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감각적이고 날카로운 대사와 연기로 맛깔스러운 연애의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녀의 속마음을 까발린 탄탄한 시나리오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화에 비해 연극은 19금 수위를 더 높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작품은 사람들에 상처 입은 나진희가 그들에게 통렬한 복수를 하며 벌어지는 섹시한 로맨틱 코미디다. 2013년을 사는 20~30대들의 사랑과 섹스, 이별에 대해 영화보다 더 솔직하고 화끈하게 풀어놓은 공감가는 연극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 작품에는 SBS 드라마 <모래시계> 박상원의 아역이자 엠씨 더 맥스의 전신 문차일드 출신 허정민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 그룹 탈퇴 후 2002년부터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허정민은 다양한 연기변신을 꾀하며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본격 섹슈얼 코미디 연극 <S 다이어리>는 오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이유선, 성아름, 이장원, 조훈, 허정민, 최지영, 변세영, 김진여 출연, 전석 3만원, 문의 070-8129-7420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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