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202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개최.

기사입력 2021.11.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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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해외 영화제가 주목한 화제작부터 거장 감독의 신작, 명배우의 새로운 열연까지, 국내 미개봉 예술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


예술영화관의 대표 브랜드 씨네큐브가 오는 12월 2일(목)부터 12월 8일(수)까지 7일간 <202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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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 포스터 / 제공=씨네큐브]


본 특별전은 씨네큐브와 예술영화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씨네큐브 개관일 12월 2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는 고유 행사로, 국내 미개봉 신작들을 소개하며 영화 팬들이 가장 기다리는 연말 기획전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개관 21주년을 맞은 씨네큐브는 상영관 새 단장 후 관객들을 맞이해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는 [거장의 오늘], [뉴 마스터피스] [명배우의 초상]까지 3개의 섹션에서 총 9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거장의 귀환, 새로운 스포트라이트

Section 1. 거장의 오늘


첫 번째 섹션 ‘거장의 오늘’에서는 뛰어난 작품으로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세계적인 거장 감독이 선보이는 신작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노동개혁 농장에서 탈출한 ‘장구성’이 외딴 사막 마을로 찾아가 딸의 모습이 담긴 영화 필름 조각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 <원 세컨드>가 소개된다.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베니스 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중국의 거장 장예모 감독이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영화에 보내는 한 편의 러브레터 같은 작품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더 헌트>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 매즈 미켈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 <어나더 라운드>는 무료한 일상에 사라진 열정을 되찾기 위해 알코올과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에 나선 4명의 남자들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인생찬가로 술과 인생에 대한 어른들의 진한 이야기를 그린다. ‘모든 인간은 혈중 알코올 0.05% 농도를 가지고 태어나고 매일 이를 유지하면 창의적이고 용감해진다’는 이론을 실천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재미를 더한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프랑스>는 유명 저널리스트 ‘프랑스 드 뫼르’가 겪는 끊임없는 불안과 갈등,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몸부림을 다룬 영화이다. 기자라는 직업,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취재 현장을 실감 나게 표현했으며, 독특한 촬영 기법과 레아 세이두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휴머니티> <플랑드르>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브루노 뒤몽이 다시 한번 철학적인 주제를 영화에 녹여 인간의 본질을 파고들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신예 감독들의 명작

Section 2. 뉴 마스터피스


두 번째 섹션인 ‘뉴 마스터피스’에서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거장들의 매혹적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괴물 같은 걸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티탄>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뇌에 티타늄을 심고 살아가던 여성이 기이한 욕망에 사로잡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다 실종된 아들을 찾던 슬픈 아버지와 조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편 데뷔작 <로우>로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던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이 전작보다 한층 더 짙어진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이며 칸영화제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극찬을 받고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도 202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 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감독이 선사하는 감동을 만날 수 있다. 


명배우들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Section 3. 명배우의 초상


세 번째 섹션 ‘명배우의 초상’에서는 명배우들이 인상적인 캐릭터를 그려낸 작품 4편이 소개된다. 

 

총격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부모와 가해자 부모가 자식을 잃은 분노와 슬픔, 화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강렬하게 그려낸 영화 <매스>. 비극적인 주제와 배우들의 환상적인 열연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절절한 슬픔이 공감을 자아내 찬사를 받았다. 가슴 아픈 상처와 치유에 대한 감정을 리드미컬하게 이끄는 제이슨 아이삭스, 앤 도드, 마사 플림튼, 리드 버니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베테랑 배우들로, 이들이 펼치는 연기 내공이 압권이다. 

 

<마이 뉴욕 다이어리>는 전통을 고집하는 작가 에이전시 CEO ‘마가렛’과 신입사원 ‘조안나’가 [호밀밭의 파수꾼]의 저자 ‘JD 샐린저’를 담당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부터 <아바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온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시고니 위버가 뉴욕 최고의 작가 에이전시 CEO 역을 맡아 보수적이지만 따뜻한 내면을 가진 역할을 특유의 여유 넘치는 카리스마로 소화했으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주목받은 신예 마가렛 퀄리가 신입사원 역을 맡아 기대를 높인다. 


숲속에서 트러플을 채집하며 살던 요리사 '로빈'이 푸드 바이어 '아미르'와 함께 누군가에게 납치된 자신의 돼지를 되찾기 위해 포틀랜드로 떠나 인생의 가치를 깨닫는 감동 드라마 <피그>.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올드>, <유전>의 알렉스 울프가 만나 명연기를 선보였다. 해외 주요 언론에서 호평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타임지에서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인생 최고 연기”라고 극찬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노웨어 스페셜>은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창문 청소부 ‘존’이 세상에 혼자 남겨질 어린 아들 ‘마이클’을 위해 새 부모를 찾는 특별한 여정의 이야기다. 정답이 없는 질문을 계속 던지게 되는 아버지의 고뇌와 아이의 맑은 눈동자에 비친 세상의 부조리함, 그럼에도 희망과 위로를 품고 가는 부자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에 출연했던 배우 제임스 노튼이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존’ 역할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준다. 


<2021 씨네큐브 예술영화 프리미어 페스티벌>의 상영 시간표 확인 및 예매는 11/26(금)부터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씨네큐브 모바일 APP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관람 고객에게는 직접 제작한 굿즈를, 이벤트에 참여한 관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영화관람권을 증정하고 기간 내 씨네큐브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12/2(목)부터 12/8(수)까지 7일간 광화문에 위치한 예술영화관의 대표 브랜드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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