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한국극작가협회가 제4회 '대한민국 극작엑스포'를 개최한다.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극작엑스포'는 한국극작가협회가 공연 제작 및 기획.홍보 전문회사 DPS 컴퍼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처음 협업해 열리는 행사다. 2017년 이후 꾸준히 열리고 있는 '극작엑스포'는 국내 유일 극문학 공연예술축제다. 

이번 행사는 30인 극작가들 신작 및 대표 희곡을 판매하고 전시하는 희곡시장, 故 차범석 작가 낭독 공연과 한국극작워크숍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들 신작 낭독공연, 토크쇼, 극작가 초청강연이 준비된다. 

(사)한국극작가협회는 극작가들 권익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극작가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단체다. 1971년에 창립되어 50년 가까이 공연 예술 발전을 이끌어왔다. 계간 '한국희곡'도 발간한다. 

DPS 컴퍼니는 낭만 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 제작사로 코미디 연극 '오백에 삼십'과 가족 뮤지컬 '봄날의 곰'을 기획했다. 

한국극작가협회 선욱현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출발한 극작 엑스포가 4회를 맞이한다. 무엇보다 이번에 한국희곡명작선 30권을 추가해 총 100권 희곡집이 출간되어 기쁘다. 한국 희곡은 살아 있고 한국 극작가들은 어떤 여건 속에서도 창작을 이어갈 것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