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

영화와 공연이 만나 두 배가 된 감동
기사입력 2021.11.27 00:12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1637303333548VKeuC.jpg

[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뮤지컬을 영화로 만드는 게 요즘 흐름이다. 지난 3월 개봉했던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고, 12월 1일 개봉하는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가 관객을 찾아간다. 

 

국내에 유럽 뮤지컬을 들여와 성공한 EMK뮤지컬컴퍼니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뮤지컬 실황 영화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뮤지컬 생생함이 그대로 영상에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 뮤지컬 '팬텀'을 한 번도 안 봐서 내용을 잘 몰랐는데 이번 실황 영화를 보고(온라인 시사회)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2019년 관람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비슷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작품이었다.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지난 3월 시사회로 봤던 '몬테크리스토: 더 뮤지컬 라이브'와 비슷한 수준 높은 영상과 공연 생동감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고음이 장난 아닌 '팬텀' 넘버들이 영화관에 딱 맞는 음향으로 재탄생되어 현장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나처럼 '팬텀'을 처음 본 사람도 내용을 따라가는데 문제 없을 정도다. 

 

16373033468527KF1F.jpg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쟁쟁한 배우들이 나와 작품을 빛낸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부드러운 발성이 돋보이는 규현(조규현)과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주인공 '팬텀'과 '크리스틴 다에' 역을 연기한다. 아울러 작품마다 강한 매력을 보여주는 신영숙, '오페라의 유령' 초대 팬텀이자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비중 있는 역을 맡았던 윤영석, 넓은 연기 폭을 보여주는 에녹(정용훈)이 나와 관객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 김주원까지 정말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비대면이 일상인 요즘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공연 실황 영화다. 12월 1일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규현(조규현), 임선혜, 윤영석, 신영숙, 에녹(정용훈), 임기홍, 김주원, 윤전일 등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