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해피 아워』, 진짜 행복과 진짜 나를 찾아가는 경이로운 317분.

기사입력 2021.12.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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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제68회 로카르노영화제 공동 여우주연상 수상한 주연 4인방, 비전문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


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해피 아워>가 1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언론에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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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 아워', 메인 포스터 / 제공=영화사조아, 트리플픽쳐스]


<해피 아워>는 각기 다른 직업과 성격을 가진 30대 후반의 네 명의 친구들이 일상 속에 마주한 이혼과 외도, 알지 못했던 상처와 진실을 마주하며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고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제26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아시아 장편 감독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젊은 거장으로서의 첫 시작을 알린 작품이며, 관객들 사이에서 보석 같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첫 상업영화 <아사코>로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각본으로 참여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스파이의 아내>가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어 올해 3월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우연과 상상>으로 심사위원대상을, 7월 제74회 칸영화제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로 각본상을 수상하며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명실상부 전세계가 주목하는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우뚝 섰다. 

 

이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마이 카>가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일본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되어 최종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을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첫 시작을 알린 <해피 아워>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해피 아워>를 통해 어디에나 있는 보통의 여성들이 안고 있는 불안이나 고민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훌륭하게 표현해내며 하마구치 류스케만의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줬는데, 특히 <해피 아워>의 연기 경험이 없는 4명의 주인공 다나카 사치에(아카리), 기쿠치 하즈키(사쿠라코), 미하라 마이코(후미), 가와무라 리라(준)가 제68회 로카르노영화제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고베 지역에서 즉흥 연기 워크숍을 통해 캐스팅된 4명의 주인공과 등장 인물들의 대부분이 비전문 배우들로 구성된 <해피 아워>는 지금까지는 본 적 없는 새로운 시도의 영화로 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시작을 알린 의미가 깊은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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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 아워', 스킬 컷 / 제공=영화사조아, 트리플픽쳐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해피 아워>를 통해 연기 경험이 없는 배우를 캐스팅한 장편 영화라도 기획 의도대로 감독이 제작을 끝까지 수행해주기만 한다면 세계적인 영화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촬영 시작 전 3차에 걸쳐 선발된 4명의 주인공과 워크숍 참가자들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함께 영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레슨을 거듭했고, 그들의 노력이 더해져 강한 힘을 가진 영화가 탄생, 감독의 바람대로 전세계의 극찬을 받았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연기 경험이 없는 여성들이 이런 워크숍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녀들을 위해 각본을 쓰고 싶었다”라고 밝혔고 또한 “<해피 아워>는 30대 후반 4명의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이다. 317분 동안 네 명의 친구들의 관계가 변해가며 다르게 빛나는 모습을 재미있게 봐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해피 아워>는  비전문 배우라고는 믿기는 않는 솔직한 연기로 마법 같은 317분을 이끌며 진가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비전문 배우로 구성된 여성 주인공 4명의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그녀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고민과 불안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등장인물의 친숙함과 공감을 선사할 <해피 아워>는 오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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